사람은 자기에 공감해 주는 사람에게 반드시 반응한다. 사람은 본래 그런 존재이다.
가장 이기적인 것이 가장 이타적일 수 있다는 오래된 명제는 자기 존재 증명의 영역에서 더 확실한 진리다
누구나 한결같이 공감받고 공감하며 살길 원하면서도 막상 그렇게 살기 힘든 건 공감까지 가는 길목에서 여러 허들을 만나기 때문이다. 그 허들을 잘 넘어야 마침내 공감에 도달할 수 있다. 그토록 원하는 공감받고 공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선 허들의 실체를 알아야 한다.
대표적인 허들이 감정에 대한 통념이다.
사람은 그보다 더 크고 복잡한 여러 부분들로 이루어진 존재다.
이런 삶, 이런 관계속에서
상대가 누군지, 나는 어떤 존재읹니 알 수 없는 건 당연하다.
내 심리적 s라인이 드러나지 않는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