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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문장] 명랑한 이시봉의 짧고 투쟁 없는 삶
viajante 2025/12/1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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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 것과 억울한 것을 뒤섞지 말 것.
- P120
박유정이 생각하는 인색이란, 마음이나 생각이 오직 하나뿐인 것이었다. 종교인이 종교만 생각하고, 아이 엄마가 자기 아이만 생각하고, 고리대금업자가 이자만 생각하는 것. 그 외는 아무것도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것.
- P338
원래부터 좋아한다는 거, 그런 건 있을수 없다. 모두 시간이 만드는 거짓말이고 속임수일 뿐이다. 원래, 라는 말 자체엔 교묘하게 시간이 숨어 있다.
- P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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