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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94017님의 서재
  •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328번 남았습니...
  • 우와노 소라
  • 15,120원 (10%840)
  • 2026-01-28
  • : 7,130
갑자기 눈을 떳는데 눈 앞에 이런 숫자가 보인다면 나는 어떤 생각을 하게될까?

🍚328
숫자로 마주한 사랑의 유한함, 그 끝에서 찾은 ‘맛있는’ 진심
우리는 흔히 사랑을 무한한 것으로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특히 '엄마의 집밥'은 언제든 돌아가면 그 자리에 차려져 있을 당연한 풍경이라 믿곤 하죠. 하지만 이 책은 '328'이라는 서늘한 숫자를 통해 그 당연함의 유효기간을 선고합니다.

주인공 가즈키가 집밥을 피하게 된 것은 어쩌면 끝을 마주할 용기가 없었기 때문일지 모릅니다. 밥을 먹을 때마다 줄어드는 숫자는 곧 엄마와의 이별이 가까워짐을 의미하니까요. 하지만 시간의 유한함은 회피의 이유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더 뜨겁게 사랑해야 할 이유가 됩니다.
💕
명절마다 약 기운을 빌려 가며 음식을 준비하는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은 가즈키의 엄마와 꼭 닮아 있습니다. 자식이 먹고 싶다는 말 한마디에 고통마저 잊고 부엌으로 향하는 마음. "뭐라도 좀 만들어줘"라는 가즈키의 떨리는 목소리는, 엄마에게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백이었을 것입니다.

올해 명절에는 엄마가 차려준 밥상 위에서 "맛있다", "행복하다"는 말을 아낌없이 하려고 합니다.
🕰
시간은 무한하지 않기에 오늘 우리 앞에 놓인 밥상은 기적과도 같습니다. 이번 명절, 엄마의 굽은 등 뒤에서 안아드리며 "엄마 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라고 말하며 엄마에게 사랑의 표현을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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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염화 넘버원의 원작 소설이기도 합니다.
시간은 무한하지 않고 정해져있음을 그 정해진 시간들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모모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읽고 서평을 남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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