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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94017님의 서재
  • 하루 한편 우리 한시
  • 박동욱
  • 19,800원 (10%1,100)
  • 2024-12-30
  • : 745
🍂가을과 겨울 사이에 어울리는 우리 한시

옛 선인들의 한시에서 느낀 것은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던 그 모든 것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겼다는 지혜였습니다. 너무나도 멋진 한시들이 가득해서 자꾸만 소리 내어 읽고 필사하게 됩니다.

🍂
어떤 동행

새벽녘 경쇠 소리 울려 퍼질 때
지팡이 짚고 푸른 산 내려왔더니
바위틈의 꽃, 이별이 아쉬웠던지
물 따라 세상으로 내려왔구나.
송익필 <하산>

한시에는 지금 현대에서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이 있었습니다.
무심히 지나치는 자연도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한시.
하루 한 편 우리 한시를 읽고 쓰면서 한시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에 읽는 한시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더 극대화해주고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매력 있는 책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한문도 쓰면서 한문 공부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유익한 책이에요.

시적 표현들이 이렇게 고상하고 품위 있을 수도 있구나 생각하기도 했답니다.
단풍이 붉게 물드는 이 가을에 멋진 한시 한 편 어떠세요?

이 책은 빅퀘스천에서 지원받아 읽고 필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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