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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송님의 서재
  • 이윽고, 무언가 바뀌기 시작했다
  • 송혜주
  • 12,600원 (10%700)
  • 2019-04-29
  • : 132

나이가 먹고 버젓한 어른이 되었다.

친구랑 고민 상담을 할 때면 이제 우리 엄살 부릴 나이가 아니라는 결론에 다다르곤 했다.

어른이 되고 성장할수록 마음에 평안이 올 줄 알았다.

갈수록 태산이라는 말이 항상 마음속에 있는 걸 보면 나이를 먹을수록 복잡하고 힘들었던 모양이다.

바뀌기 어려운 인간관계와 환경을 받아들이고, 정신적 평온을 위해 명상에 관심이 가져졌다.

사실 할 줄 잘 몰랐다.

『이윽고, 무언가 바뀌기 시작했다』 책은 명상에 대한 이야기였으며, 가벼워지기 위한 저자의 노력을 담은 내용이다.

제목처럼 조금이라도 무언가 바뀌기 바라는 마음으로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겼다.

담담하고 침착한 글 속에는 저자의 솔직함이 묻어져 있었다.

좋았다. 여러 에세이의 글 속에는 저자의 분위기가 묻어나기 나름이다.

저자는 많은 것을 비어낸 느낌이 들었다.

그게 명상의 목적이 아닐까?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

나를 둘러싼 힘든 사정이나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의 마음을 다스림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시작.

3장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고 싶을 때 챕터에는 평소 내가 고민하는 감정과 문제에 대해 다뤄줘서 많이 공감했다.

해결해 볼 수 있는 조언이 나온 것도 도움이 됐다.

우리가 평소 아무렇지 않은 활동을 온전 히 집중하므로 좋은 명상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놀란 사실이다.

초보 명상가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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