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릴리송님의 서재
  • 빵과 서커스
  • 나카가와 요시타카
  • 16,200원 (10%900)
  • 2019-04-18
  • : 141

영화를 통해서만 접한 로마제국.

사실 저는 로마에 대해 잘 알지 못해요. 그래서 더 읽고 싶었던 책 『빵과 서커스』

인물과 사건의 흐름 데로 로마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방식이 아니라, 남겨진 유산으로 과거를 살펴보는 방식이 굉장히 새로웠어요.

그런데 제목이 왜 빵과 서커스일까요?

"시민들은 로마가 제정이 되면서 투표권이 사라지자 국정에 대한 관심을 잃었다.

과거에는 정치와 군사의 모든 영역에서 권위의 원천이었던 시민들이 이제는 오매불망 오직 두 가지만 기다린다. 빵과 서커스를"

로마 시인 데커무스 유나우스 유웨날리스가 남긴 말에서 나왔습니다.

이 말은 '포퓰리즘'의 대명사로 쓰이는 표현으로 로마가 시민들에 세 제공한 식량과 오락거리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이 책은 총 8장을 나뉘어서 설명되어 있어요.

로마제국이 남긴 유산들, 장벽과 상하수도, 로마 가도, 식량과 바닷길, 오락과 휴식, 유일 신전, 시민의 교양, 영원할 것 같던 제국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자가 토목 기술사로 우리가 접하기 어려운 부분의 역사를 알려줬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가 너무 무지한 계통이라 읽으면서 쉽지는 않았어요.

로마제국이 남긴 유산들과 건축들은 놀랍다는 것은 알 수 있었어요.

사실 보기만 해도 대단해 보이잖아요.

저는 생각하지 못했던 상하수도 내용과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 다라는 말이 이해할 수 있는 로마가도에 대한 부분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삽화와 사진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글만 있었다면 저는 읽기 힘들었을 거예요.

로마의 문화생활과 생각들도 알 수 있는 시간이어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