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딸과
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0.
오늘은 캐드펠 수사 시리즈 9권 <죽은 자의 몸값>이라는
책이란다. 이전 8권의 이야기는 1140년 9월 중순의 이야기이고,
이번 9권의 이야기는 1141년 2월 7일에 시작한단다. 8권으로부터
약 5개월 뒤의 이야기로구나.
여전히 스티븐 왕과 모드 왕후
사이 내전 중이야. 각 진영은 각각 진영을 결집하면서 세를 부풀려 나갔고, 그에 따라 두 진영간 내전은 점점 격렬해졌어. 행정관들도 전투에
참여를 했는데, 그래서 휴 베링어도 전투에 참여를 했다가 전투에서 돌아왔을 때 행정장관인 길버트 프레스코트가
실종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반대 진영, 그러니까 모드
왕후 진영의 누군가가 그를 포로로 붙잡고 있을 거라 생각했어. 북쪽 지역의 많은 땅을 가지고 있어서
귀네드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오아인 커네드의 동생인 카드왈라드르가 포로를 잡아 돈을 요구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어.
….
그런데 어느날 폴스워스 수녀원에서
매그덜린 수녀가 휴 베링어를 만나러 왔어. 매그덜린 수녀는 캐드펠 수사 시리즈 5권 <세인트자일스의 나환자>에서
나왔던 어바이스라는 사람이 수녀가 된 이후 지은 이름이란다. 그래서 캐드펠 수사도 매그덜린 수녀를 알고
있었지. 매그덜린 수녀가 이야기하기를 웨일즈군이 수녀원을 공격하여 매그덜린 수녀 주도 하에 주민들과
함께 막아냈고, 웨일즈 인 포로 한 명을 잡았다고 했어. 휴
베링어가 매그덜린 수녀와 함께 폴스워스 수녀원에 가서 웨일즈 인 포로를 데리고 왔어. 그는 웨일즈 말만
했지만 영어도 알아 듣는 것 같았어. 캐드펠 수사는 그를 치료하면서,
그에게 웨일즈 말로 혼내면서도 협조하라고 설득했단다.
그 포로의 이름은 엘리스 압
키난으로 앞서 이야기했던 귀네드의 왕이라고 부르는 오아인 귀네드의 조카뻘 되는 사람이었어. 엘리스의
엄마가 오아인과 사촌이었어. 엘리스가 전쟁에 참여하기는 했지만, 자신의
무리들이 약탈하는 것을 보고 나서는 전쟁에 참여한 것을 후회했다고 했어. 사촌이자 절친인 엘리드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을 후회했단다. 캐드펠 수사는 엘리스를 치료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았어. 엘리스는 고향에 아버지가 정한 약혼녀 크리스티나가 있는데, 서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어. 그 와중에 엘리스는 슈류즈베리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수도원에 머물면서
실종된 행정장관의 딸 멜리센트를 보고 첫눈에 반했단다. 멜리센트 역시 엘리스를 보고 첫눈에 반해버렸어. 캐드펠 수사 시리즈에서 로맨스가 빠지면 안 되지… 휴 베링어는 엘리스를
행정장관과 포로 교환하려고 했어. 그래서 캐드펠 수사에게 부탁해서 오아인 귀네드를 만나달라고 했단다. 캐드펠 수사가 웨일즈 사람이니 그들과 말도 통할 테니 말이야.
1.
오아인 귀네드를 만나러 가는
길에 크리스티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 일부러 엘리스와 약혼한 것을 이야기하면서 분위기 파악도
했단다. 캐드펠 수사는 저녁이 되어서 오아인의 집에 도착을 해서 자신이 온 목적을 이야기했어. 엘리스의 사촌이자 절친인 엘리드를 만났는데 엘리스가 약간 경솔한 것에 비해 엘리드는 진중해 보였어. 오아인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오아인은 자신의 동생 카드왈라드르의
독단적 공격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단다.
다음날 캐드펠 수사는 카드왈라드르를
방문해서 행정장관 소식을 들을 수 있었어. 예상했던 것처럼 카드왈라드르가 데리고 있었어. 다만 많이 다친 상태라고 했어. 그리고 행정장관과 엘리스의 포로
교환을 하기로 협의했단다. 캐드펠은 우연히 엘리드와 크리스티나가 나눈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그들은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있는 것 같았어.
…
캐드펠 수사는 다시 수도원으로
돌아와서 휴 베링어에게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었어. 그리고 포로 교환이 이루어질 때까지 볼모 한 명씩
교환하기로 했어. 오아인은 볼모로 엘리드를 선정했단다. 한편
엘리스와 멜리센트는 금방 뜨거운 사이가 되었단다. 벌써 헤어질 것을 걱정했어. 멜리센트는 아버지가 오시면 엘리스에 떠나야 한다는 운명에 괴로워했어. 심지어
아버지가 오시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죄책감마저 느꼈어.
….
결국 행정장관인 길버트는 중상을
입은 채로 수도원에 도착했단다. 진료소에서 캐드펠 수사와 다른 수사들에게 치료를 받기 시작했어. 가끔씩 의식을 차리지만 기운은 없었어. 의식을 찾았을 때 어린 아들을
찾아 부인 실비아와 함께 병문안도 했어. 실비아는 행정장관 길버트의 두 번째 부인이고, 첫 번째 부인이자 멜리센트의 어머니는 병으로 돌아가셨어. 웨일즈
군은 엘리스를 데리고 가려고 에이논 장군 일행들이 수도원에 도착을 했어.
볼모로 엘리드도 함께 왔단다. 엘리스는 엘리드를 만났어. 엘리스는 자신과 멜리센트의 관계를 이야기하면서
괴롭다고 했어. 그 이야기를 들은 엘리드는 크리스티나는 어떻게 하냐면서 엘리스를 설득했어. 하지만 엘리스는 멜리센트에 푹 빠져 있었어. 이제 돌아가면 영영
헤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엘리스는 용기를 내어 멜리센트의 아버지 길버트를 찾아가 청혼을 하기로 했어. 그런데
길버트가 주무시고 계셔서 다시 돌아와야 했어.
…
캐드펠 수사는 길버트를 치료하러
갔다가 그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어. 길버트가 회복하고 있었지만 워낙 중상을 입은 상태였기
때문에 기력이 다해서 죽은 줄 알았는데, 시신을 자세히 살펴보니 누군가 입을 틀어막아 죽인 흔적을 찾아냈단다. 이 소식은 회담 중인 휴 베링어와 에이논 장군에게도 전해졌단다. 포로가
교환되자마자 포로가 죽었으니, 엘리스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에이논
장군과 휴 베링어는 상대방을 배려해 주려고 했어. 에이논 장군은 범인을 잡는데 협조를 하겠다면서, 알리바이가 확실한 이들만 먼저 웨일즈로 데려가고 그렇지 않은 이들은 당분간 수도원에 머무르게 했단다.
엘리스와 엘리드 모두 수도원에
남게 되었어. 아무래도 가장 의심되는 사람은 엘리스가 될 수밖에 없었어. 죽기 직전에 청혼을 하기 위해 길버트를 만나러 갔으니 말이야. 멜리센트도
엘리스를 범인으로 단정하고 그를 저주했단다. 엘리스는 결백을 주장했단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행정장관 길버트가 있던 진료소에 에이논 장군이 오늘 길에 길버트를 덮어주었던 에이논 장군의
외투가 함께 있었는데, 그 외투에 있는 금핀이 사라졌단다. 범인이
그 금핀을 가지고 갔을 것이라고 추측했어. 엘리스의 몸부터 바로 수색을 했는데 그 금핀이 없어서 엘리스는
일단 혐의를 벗게 되었단다. 하지만 멜리센트는 여전히 엘리스를 외면했단다.
2.
캐드펠 수사와 휴 베링어는 길버트의
시신을 조사했어. 그의 입 주변에서 파란색과 붉은색의 보푸라기와 금사 가닥을 발견했어. 길버트를 죽일 때 입을 틀어막은 천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했어. 수도원을
돌아다니면서 이런 소재를 가진 천을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했어. 길버트가 머무른 진료소의 옆 진료소에
머무른 환자들의 이야기도 들어보았어. 길버트가 있는 방에서 지팡이를 짚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어. 그래서 개드펠 수사는 목발을 짚고 다니는 목동 애나이언을 만나 행적을 물어봤는데 뚜렷한 혐의점은 없었어.
매그덜린 수녀가 지나가는 길에
행정장관의 소식을 듣고 추모하러 방문했단다. 캐드펠 수사는 매그덜린 수녀에게 수도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를 해주었단다. 캐드펠 수사와 매드덜린 수녀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멜리센트가 찾아와서 자신을
수녀원에 같이 데려가 달라고 했단다. 그렇게 멜리센트는 폴스워스 수녀원으로 갔단다. 여전히 엘리스가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구나.
….
그런데 별 혐의점이 없다고 생각했던
목동 애나이언이 사라졌단다. 캐드펠 수사와 휴 베링어를 그를 강하게 의심할 수밖에 없었어. 더욱이 애나이언은 길버트와 원한을 갖고 있다고도 했어. 물론 읽는
이들은 이렇게 소설 중간에 의심받는 사람은 범인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가장 먼저 용의선상에서 제외하지 않을까 싶구나. 오아인의 전령이 와서 휴 베링어는 오아인과 만나기로 해서 웨일즈 지역으로 가기로 했는데, 캐드펠 수사도 금핀과 길버트를 죽일 때 사용한 천을 찾기 위해 함께 가기로 했단다. 한편 적군이 또다시 폴스워스 수녀원을 공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어. 엘리스는
폴스워스 수녀원에 머물고 있는 멜리센트가 걱정되었어.
…
캐드펠 수사와 휴 베링어는 오아인
일행을 다시 만났는데, 그 자리에 수도원에서 사라져서 강한 의심을 받고 있는 애나이언이 찾아왔어. 애나이언은 자신의 이야기를 했단다. 행정장관 길버트가 애나이언의
동생을 교수형으로 죽여서 철천지 원수가 되었다고 했어. 늘 죽이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길버트가 그렇게
부상입고 돌아온 것을 본 거야. 그래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그의 진료소에 가긴 했는데, 쇠약해져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고 차마 죽이지 못하고 외투에 있던 금핀만 가지고 나왔다고 했어. 그리고 애나이언이 길버트의 진료소에 갔을 때는 숨을 쉬고 살아 있다고 했어.
애나이언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캐드펠 수사는 애나이언의 말을 믿었단다. 이제 금핀은
길버트의 죽음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니 남아 있는 증거는 금사 보푸라기의 천뿐이었어. 캐드펠은
길버트의 입에서 발견하여 가지고 온 보푸라기를 오아인과 에이논에게 보여주었으나 그 천의 정체를 모른다고 했어.
….
카드왈라드르는 휴 베링어가 자리를
비운 사실을 알고 다시 공격을 해왔단다. 쯧쯧, 형 말 좀
듣지… 엘리스는 멜리센트가 걱정되어 수도원을 도망쳐 폴스워스 수녀원으로 향했어. 포로였던 엘리스가 수도원을 벗어난 것은 엄격한 규정 위반이었단다. 휴
베링어 대신 수도원을 수비하던 허바드는 엘리스가 배신했다면서 그가 길버트를 죽인 범인이라고 단정했어. 그가
적군에 합류하기 위해 수도원을 도망갔다고 생각했어. 그러자, 수도원에
머물고 있던 엘리드는 엘리스를 변호하면서 허바드에게 맹세를 했단다. 자신의 말이 틀린다면 자신을 죽이라고
했어. 그러면서 엘리드는 허바드 편에 서서 출정했단다.
카드왈라드르의 소식은 오아인의
진영에도 전해졌어. 휴 베링어와 캐드펠 수사도 다시 수도원으로 떠날 준비를 했단다. 이때 엘리스의 약혼녀 크리스티나가 캐드펠 수사를 찾아왔어. 캐드펠
수사는 엘리스와 멜리센트의 이야기를 크리스티나에게 전해주었어. 그러자 크리스티나도 그것 참 잘 되었다면서
자신은 엘리드를 사랑해왔다고 했어. 캐드펠 수사는 지난번 방문 때 이미 엘리드와 크리스티나가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기 때문에 엘리스와 멜리센트의 이야기도 해준 것 같았어.
캐드펠 수사는 수도원으로 돌아오기
위해 말을 탈 준비를 하던 중에 말 안장의 두건에서 찾던 천을 발견했단다. 캐드펠 수사의 머릿속에서는
퍼즐이 맞춰지고 있었어.
3.
엘리스는 폴스워스 수녀원에 도착을
해서 수녀원 밖에 수비를 위한 진지를 구축하기 시작했어. 매드덜린 수녀와 멜리센트도 그런 엘리스를 보았어. 또한 엘리스는 수녀원을 공격해온 웨일즈군을 설득했어. 여자 밖에
없는 수녀원을 공격해서 무엇하냐? 부끄럽지도 않냐면서… 그러나
웨일즈군은 화살 공격을 해왔어. 그때 수도원에서 출정했던 군대가 그곳에 왔고 엘리드는 엘리스에게 날아오는
화살을 막기 위해 엘리스를 감싸 넘어졌는데 화살까지는 피하지 못하고 엘리드는 화살을 맞고 말았단다. 엘리드의
몸을 관통한 화살이 엘리스까지 찔렀어.
얼마 후 휴 베링어와 허바드의
본진이 도착하면서 전투는 30분만에 끝이 났어. 웨일즈 군은
패배하여 물러났단다. 수녀원에서 지켜보고 있던 멜리센트가 달려 나와 엘리스와 엘리드에게 갔어. 엘리스도 다치기는 했지만 정신도 차리고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엘리드의 상태는 장담할 수 없는 상태였어.
캐드펠 수사가 엘리드를 치료해
주었고, 엘리드도 간신히 정신이 들었어. 엘리드는 정신이
들자마자 캐드펠 수사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겠다고 했단다. 이미 캐드펠 수사는 앞서 말 안장을 보고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었어. 엘리드는 자신이 길버트를 죽였다고 했어.
자신은 엘리스를 사랑하지만 크리스티나를 더 사랑한다고 했어. 에이논 장군의 외투를 가지러
길버트의 진료소에 갔다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어. 길버트가 죽으면 엘리스가 웨일즈로 돌아오지
못할 수 있다고 생각했대. 그러면 자신과 크리스티나가 결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거지. 아버지들이 쓸데없이 본인들 의사와 상관없이 약혼을 한 것이 문제구나.
엘리드는 자신의 행동에 곧바로
후회를 하고 멈췄지만, 기력이 얼마 없던 길버트는 이미 숨이 끊기고 말았대. 그렇게 길버트를 죽이고 다시 엘리스에게 왔을 때 기가 막힌 이야기를 듣게 되었지. 엘리스가 멜리센트를 사랑한다는 이야기였어. 그 이야기를 듣고 엘리드는
더 큰 후회와 죄책감을 느끼게 되었지. 자신이 조금만 참았다면 모두가 행복했을 텐데…
엘리드가 캐드펠 수사에서 고백하고
있는 것을 멜리센트가 우연히 들었어. 멜리센트는 엘리스와 함께 캐드펠 수사를 찾아와 자신의 죄도 있다면서
자책했단다. 하지만 법은 법이었어. 캐드펠 수사는 엘리드가
자백한 것을 휴 베링어에게 이야기를 했고, 휴 베링어도 그들의 처지를 불쌍히 여겼지만 법을 어길 수는
없다고 했어. 엘리스는 몸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웨일즈로 복귀하기로 했어. 여전히 걸을 수는 없기 때문에 가마를 타고 가기로 했어. 엘리스와
멜리센트가 무슨 꿍꿍이를 꾸미는 것 같았는데 캐드펠 수사는 그들을 모른 척 했단다.
그렇게 엘리스는 가마를 다고
웨일즈로 돌아갔는데, 알고 보니 엘리스는 자기 대신 엘리드를 가마로 보낸 것이었단다. 엘리스와 멜리센트의 꿍꿍이가 바로 이것이었어. 엘리스는 자신이 엘리드의
벌을 대신 받겠다고 했으나, 휴 베링어는 아무런 죄가 없는 엘리스를 고소할 수 없었단다. 엘리스한테 다 나으면 돌아가도 좋다고 허락했단다. 그렇게 엘리스와
멜리센트, 엘리드와 크리스티나의 사랑 모두 완성이 되겠구나. 이렇게
소설이 끝났어.
….
이번 캐드펠 수사 시리즈 9권도 재미있게 잘 읽었단다. 지은이 엘리스 피터스는 20세기 작가인데, 어떻게 12세기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이렇게 자연스럽게 쓸 수 있을까? 이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을 검색해보면 실존했던
인물들도 여럿 있단다. 그런 실존 인물들과 지은이가 만들어낸 허구의 인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소설을
잘 쓴 것 같구나. 지은이가 만들어낸 허구의 인물들도 모두 12세기
영국에 살고 있을 것 같구나. 캐드펠 수사 시리즈의 다음 편이 또 기대되는구나.
그럼 오늘은 이만.
PS,
책의 첫 문장: 1141년 2월 7일 그날, 수도원에서는 매 성무일도 시간마다 특별 기도가 이어지고
있었다.
책의 끝 문장: 제아무리 신이라 하더라도 자비를 베풀기 위해서는 도구가
필요한 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