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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mile
  •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2 (무선)
  • J.K. 롤링
  • 8,550원 (10%470)
  • 2020-01-20
  • : 4,950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딸과 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0.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2권을 달려보자꾸나. 해리 포터가 원래 마법약 수업을 안 받으려고 했다가 나중에 받기로 해서 교과서가 없었어. 그래서 헌 교과서를 받아서 공부하게 되었단다. 먼저 쓰던 이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책의 여백에 많은 메모들이 있었어. 열심히 공부했던 학생이었다 보구나. 수업 시간에 슬러그혼 교수님이 내는 문제들의 답이나 마법 실습할 때 어려움에 만났을 때 해결 방법들이 적혀 있었어. 그렇다 보니 마법약 수업 시간에 해리는 두각을 보이게 되었지. 헤르미온느의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받았지만….

그 마법약 교과서의 맨 뒷면에는 책 주인의 이름 대신 ‘혼혈왕자’라는 적혀 있었어. 책 주인의 별명인 것 같은데, 혼혈왕자는 누구일까. 혼혈왕자의 메모에 도움을 받은 해리 포터는 수업 시간에 가장 먼저 좋은 성과를 내어 상으로 행운의 약인 ‘펠릭스 펠리시스’를 받았어.

해리는 덤블도어와 특별 개인 수업을 받기로 했어. 덤블도어가 무슨 일인가 하고 있는데, 그것을 도와주기 위한 개인 수업이었어. 그 개인 수업은 펜시브를 이용해서 볼드모트의 어린 시절을 아는 것이란다. 펜시브 기억하지? 사람의 기억을 담아 놓아 볼 수 있는 대야. 주로 덤블도어의 기억 속이지만 다른 사람들의 기억을 가지고 와서 펜시브에 넣어서 보기도 하였단다. 볼드모트가 어떻게 자라왔고 어떤 사람인지 이해를 할 수 있는 수업이었지. 알고 보니 볼드모트도 마법사 엄마와 머글 아빠를 둔 혼혈이었더구나. 마법사 엄마가 마법을 걸어 결혼을 하였지만, 엄마는 머글 남편에게 버림을 받고 죽고 말았어.

볼드모트의 어린 시절의 이름은 톰 리들이니 톰 리들로 부를게. 그래서 톰은 고아원에서 자라게 되었는데, 톰은 자신이 다른 아이들과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그런 것으로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는 등 고아원에서는 문제아였어. 10살이 되던 해 덤블도어가 찾아와 톰이 마법사라는 것을 알려주었고, 호그와트 학교에 입학하게 해주었단다. 그렇게 덤블도어와 톰 리들이 인연을 맺게 된 것이었어. 톰 리들이 마법 세계 최고의 빌런 볼드모트가 될 줄 누가 알았겠니.


1.

해리는 이제 6학년이 되어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의 주장이 되었어. 선수 선발시 측근을 뽑는다고 불만을 내놓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실력대로 뽑았는데 측근들이 뽑힌 것이었단다. 론도 파수꾼으로 선발되었어.(사실 헤르미온느가 아무도 모르게 살짝 마법을 사용했어.) 첫 퀴디치 경기에서 론이 너무 자신 없어 했어. 예전부터 론의 단점을 심리 상태가 실력에 너무 영향을 많이 준다는 것이었어.

해리는 펠릭스 펠리시스를 넣어서 론에게 주었어. 이것을 본 헤르미온느가 그건 나쁜 짓이고 걸리면 징계를 받는다고 이야기했지만, 그것은 모두 해리의 작전이었단다. 사실 넣는 척만 했거든. 물론 론은 자신이 펠렉스 펠리시스를 먹은 줄 알고 있었어. 그날 론은 완전 날라 다녔고, 그리핀도르 승리의 최고 수훈 선수였어.

새로운 호러스 슬러그혼 교수는 계속 파티를 열었단다. 자신이 좋아하는 학생이나 유명한 집안의 학생들만 초대했어. 해리는 그 자리가 불편했는데, 일단 참석은 했단다.

….

호그스미드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 케이티라는 학생이 누군가로부터 호그와트의 누군가에게 전달해 달라고 받은 상자가 있었는데… 아빠가 왜 정확한 이름이 아니고 누군가로 이야기하냐면, 케이티가 사고로 중상을 입어서 이야기를 할 수 없었거든… 케이티는 상자 속에 있는 오팔 목걸이를 했다가 온몸에 마법이 걸려 마비가 되고, 고통 속에 비명을 질렀단다. 폼프리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세인트 망고 병원으로 후송되었어. 해리는 이 짓을 말포이가 했다고 강하게 의심을 했지만, 의심뿐이지 증거는 없었단다.


2.

해리와 론과 헤르미온느… 그들은 어느덧 열여섯 살이 되었단다. 첫사랑도 할 나이가 넘었지. 론과 헤르미온느가 서로 좋아하는 것 같은데, 툭하면 다툼을 해서 틀어지곤 하는구나. 그런 와중에 론을 짝사랑하는 라벤더라는 아이가 나타났고, 론은 라벤더와 사귀게 되는데, 이 일로 헤르미온느가 속상해했어. 론은 헤르미온느가 여전히 빅토르 그룸를 좋아하고 키스도 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 론이 라벤더와 사귄 것도 사실은 헤르미온느를 자극하려고 한 것이었어. 론도 사실은 라벤더를 극성맞다고 생각하고 있거든.

앞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슬러그혼 교수가 파티를 자주 열었다고 했잖아.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는데, 초대받지 않은 드레이코 말포이가 왔다가 스네이프가 따로 데리고 나갔어. 그리고 그들이 이상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볼드모트에 관한 이야기였어. 말포이를 보호해 주기로 스네이프 교수가 말포이의 엄마와 깨뜨릴 수 없는 맹세도 했다고 했어. 그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된 이가 있으니… 바로 해리 포터였단다. 그 이야기가 진실이라면 스네이프가 볼드모트를 위해 일하는 사람으로 보였어. 해리는 자신이 들은 것을 론과 헤르미온느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스네이프가 일부러 그런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어. 스네이프가 누구 편인지 정확히 모르겠구나.

크리스마스에 해리는 론의 집에서 머물렀는데, 그곳에 새로운 총리 스크림저가 해리를 찾아왔어. 그가 찾아온 이유는 해리가 마법 정부에 편에 서서 마법 정부가 하는 일에 지지해 달라는 것이었어. 해리는 단칼에 거절했단다. 마법 정부가 지금까지 한 행태를 안다면 그런 제안을 할 수 없는 것이지. 이 정도까지가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2권의 이야기란다. 음, 혼혈왕자는 누구일까? 설마 볼드모트는 아니겠지?


PS:

책의 첫 문장 : 다음 날 아침, 해리와 론은 식사를 하러 내려가기 전 휴게실에서 헤르미온느를 만났다.

책의 끝 문장 : 해리는 마법 정부 총리에게서 등을 돌리고 집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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