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한 내용을 국내 작가가 정리했다는 것도 대단하다.
아닌 말로 외국 번역서로 된 작법서는 읽어도 전혀 공감되지 않았고 먼 나라 이야기 같았다.
마치 스웨덴이나 덴마크이 신문을 읽는 느낌이랄까.
책 말미에도 쓰여 있지만 작법서는 작법서 일 뿐이다.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써야 한다.
하지만 스토리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방향을 제시하는 버튼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요건은 충분히 충족한다.
이 책은 빌런을 다루고 있지만 자세히 읽어보면 주인공을 다루도 있기도 하다.
사람들은 그것을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