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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양님의 서재
  • 소아청소년 비만 가족 혁명
  • 송경철
  • 18,000원 (10%1,000)
  • 2026-04-20
  • : 450


비만의 문제는 비단 어른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들에게도 비만은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서구화된 식단의 변화, 외부 활동의 감소, 입시 위주의 공부, 등 비만을 야기하는 문제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합해져서 비만을 가진 학생들은 점점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이는 아침마다 보는 신문에서도 종종 언급되고 있는 기사입니다.

어른뿐 아니라 어린아이들에게도 비만의 문제는 왜 점점 심해지고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해서,

그렇다면 어떻게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을까?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에 대한 답을 명쾌하게 제시해 줄 수 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송경철 선생님의 "소아청소년 비만, 가족 혁명"입니다.




송경철 선생님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소아청소년과 교수이시며, 소아 내분비과 세부전문의로써 관련 분야의 논문만 30편 이상

저술하신 분입니다.

직접 진료 현장에서 수많은 부모님들 그리고 청소년들을 진료를 보시면서, 시간 관계상 더 자세히 전달드리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책을 통해 전달해 주고자 책을 저술하셨다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상황을 설정하여 각 챕터마다 도입을 하여 서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에 훨씬 더 몰입할 수 있습니다. 송한결이라고 하는 소아 비만과 선생님이 주인공 아이의 삼촌으로 나오며 삼촌이 어떻게 진료를 하는지 보여줍니다. 짧게 상황을 설명한 뒤, 뒤에서는 전문적인 부분을 쉽고 자세하게 덧붙여 전달합니다.

전문적인 부분들은 이해하기 쉽게 아주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많은 옛 어른분들은 비만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살은 크면 다 키로 간다는 이야기를 믿고 들으며, 충분히 먹여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1장, '조용히 타 들어가는 폭탄, 소아 비만" 챕터를 보면서 그동안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적잖이 놀랐습니다.


"소아 비만이었던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성인 되어서도 비만인 채로 남아 있게 됩니다" 39p



소아비만은 정상세포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어쩌면 성인의 비만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 그리고 비만으로 인해 발생되는 수많은 합병증에 대한 이야기들은, 비만이라고 하는 병에 대해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단순히 많이 그러니까 과도하게 먹어서다,라고 한 가지 이유에서만 보는 것은 지극히 좁은 시야입니다.

아마도 비만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의 잘못- 게으름, 나태함, 자제력 부족, 등으로 보는 것 말입니다. 물론 그것이 잘못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비만을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것을 2장을 통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의지력이나 생활습관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전적으로 타고난 식욕 조절 능력과 에너지 대사 효율의 차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 91p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 쿠싱증후군, 성장호르몬결핍증, 다낭성 난소 증후군, 뇌 질환, 약물 부작용(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등과 같은 이유로도 체중이 증가할 수 있기에, 체중의 증가가 발생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소견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먹는 양이 늘고, 움직이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몸무게가 늘어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반대로 생각해 보면, 먹는 양을 줄이고, 신체적인 활동을 늘리면 된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 혼자서 비만을 조절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 모두 함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여 이야기합니다. 



"체중 감량보다는 건강한 상태가 되는 것" "평생 실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만드는 것" "작은 변화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 이 세 가지가

바로 소아 비만 치료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거든요. 165p


체중계의 숫자에 매몰되기보다는 생활습관을 변경하여 올바르게 평생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비만치료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는 소아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일 터이다. 


"단순히 식사량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음식으로 우리 몸을 다시 깨끗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191 p


건강한 몸을 만들려면 섭취해야 할 음식들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이 골고루 적절한 밸런스를 맞추어 섭취되어야만 올바른 성장이 이루어진다 이야기합니다.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게 말입니다. 또한 비타민, 미네랄 등과 같은 영양소들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기본적인 건강 정보에 대한 이야기들도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는 반드시 당지수를 확인하고, 뒷부분의 영양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함을 또 알게 되었습니다. 




식사법 등에 대해서도 아주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신호등 식사법, 지중해식 피라미드 등과 같은 식사법입니다. 이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보다 다양하게 시도를 해보면서 나한테 맞는 방법을 믹스 앤 매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전달해 주시기에 실천해 보기 좋은 방법 같았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움직이는 시간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운동을 할 시간을 따로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부에 몰입해야 하기에 시간이 이 없는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는 NEAT, 활동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비만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비만을 질병으로 보고 이를 치료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비만으로 인해 발생되는

수많은 질병들의 위험성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이를 가장 잘 대변하고 있는 것이  "위고비, 마운자로" 같은 비만치료제의 유통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만치료제에 대한 의견도 이 책에 서술이 되어 있습니다만, 잘만 사용하면 도움이 되는 좋은 약이 맞습니다. 다만, 이를 악용하여 사용되는 사례가 있으니 그 부분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비만을 더 이상 개인의 문제만으로 치부하기에는 그 안에 가지고 있는 사회적인 이슈들이 개입되어 있다 생각합니다. 너무나 많은 초가공 식품들로 인해, 마트에는 신선한 원재료의 먹거리들보다는 초가공 식품들이 70~80% 이상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점점 줄어드는 체육활동 시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의 제약 등도 하나의 사회적인 문제점으로 볼 수 있겠다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 안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실천할 수 있는 것들 - 책에서 언급한 것들 - 을 해보고 적용해 보면서 노력을 해보는 것이 현재는 최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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