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자이자 사업가이자 작가이신 오두환 선생님이 쓰신 자녀 성공학이란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자녀 교육서를 즐겨보는 터라, 제목만 보고도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하였습니다.
예전 아이에게 질문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아이의 대답은 " AI에 대체되지 않는
일"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막연한 미래, 너무나 빨리 변화해 가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지도하면 이 아이의 대답에 맞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지 고민을 참 많이 하였습니다. 오두한 선생님의 쓰신 이 책이 그에 대한 방향성을 조금은 제시해 주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책의 내용이 더욱
궁금하였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것. 특히 한국에서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입시지옥, 그리고 그 안의 무한한
경쟁 속에서 점수를 위한 공부를 위해 매일매일을 살아가는 아이들을 바라봐야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지요.
한국의 교육 시스템에 대해 많은 이들은 문제점을 제기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의 교육의 실태를 바라보며
문제가 많음을 이야기합니다. 한국의 경쟁을 부추기는 지금과 같은 교육의 행태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입니다.
한국의 교육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크게 공감하고 있던 터라, 저자가 비판하고 있는 한국의 교육 문제점들에 반가웠습니다.
저자는 문제점들을 언급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언급하며 실천해 볼 수 있는 안들도 함께 제시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의 시스템이 아닌, 스스로 호기심을 가지고 몰입을 경험할 수 있는 것에서 진정한 배움이 일어난다고 보았습니다.
이는 배움의 주체는 바로 아이에게 있다는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아이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천편일률적으로 정의 내릴 수 없기 때문에
제도권의 교육이 추구하는 하나의 틀에서 벗어야 한다 이야기합니다. 그 틀에서 벗어나야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에 대한 공부의 부재는 큰 문제라 볼 수 있겠습니다. 정작 학교에서는 돈에 대해 제대로 배움이 일어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돈에 대한 배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를 어떻게 할 수 있을지도 이야기합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부분은, 단순 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너머 기여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 유대인의 이야기를 예로 시작하며
나눔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한 부분이었습니다. 결국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기를 목표에 두면 그 삶은
충만한 의미가 있어진다고 생각하였기에 공감이 많이 되었던 부분이었습니다.

배움이라고 하는 것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어쩌면 학교 밖에서 더 많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더 많은 살아있는 실제의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 것에서 진정한 배움이 일어난다 하였습니다.
실무를 더 중요시하는 외국의 혁신대학들이 많아지고 있는 사례들을 보면 저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많은 기업들에서 신입보다는 경력을 갖춘 인재들을 선택한다는 뉴스를 통해서도 경험을 더 강조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백번 천 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독서는 오두환 선생님께서도 언급하였습니다.
세인트존스라고 하는 고전 독서를 통해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학교를 예를 들어주셨습니다.
고전 독서를 통해 깊이 있는 사고를 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키우는 사고의 힘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될 수 없다 생각합니다.
부모와 아이가 나누는 대화 또한 정말 중요하다 언급하였습니다.
깊이 있는 대화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
급변하는 현실 속에 어떤한 교육을 해야 할지 우왕좌왕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미리 예견할 수가 없기에 불안함과 두려움은 오로지 부모의 몫인 것만 같습니다.
입시만을 위해 모두가 달려나가는 한국의 교육의 현실을 알면서도 그 안에서 혁신을 꽤 하기보다는 남들이 하니까...라는 생각에 뒤처지기 싫은 마음에
남들처럼....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타인의 시선을 인식하기보다는 아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 아이의 강점은 무엇인지, 아이의 강점을 키우려면 어떻게 살아있는 교육과 연결을 해야 하는지를 숙고해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많은 실천법을 보며 가장 먼저 해볼 것을 무엇이 있을까라는 행복한 고민도 해봅니다.
혼란스러운 교육의 방향성에서 그 방향성을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한 답을, 오두환 선생님께서 책 속에서 언급한 문장으로 대신하며 마무리합니다.
"지금 아이의 눈빛은 살아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