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김지양님의 서재
  • AI 시대, 양육의 재발견
  • 에얄 도론
  • 21,600원 (10%1,200)
  • 2025-09-24
  • : 1,915



이제는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AI 와 함께 해야 하는 삶입니다. 그러하기에, 부모로서 무엇을 중심에 두어야 하는지, 현 교육의 시스템의 문제점에서 개선해야 할 점들은 무엇인지 늘 항상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만나본 에얄 도론의 AI 시대, 양육의 재발견입니다.


카이스트의 뇌과학자인 김대식 교수님, 시대 예보의 송길영, 그리고 태재대의 염재호 총장님 등의 말씀들을 주의 깊게 듣고 많은 부분들을  느끼고 있었기에,

에얄 도론 저자의 이야기들은 새롭기보다는 그동안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 더 확신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AI 시대를 생각하면, 인간의 삶이 편안해지고 황금빛 길만을 펼쳐질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전 유발 하라리의 넥서스를 통해 앞으로의 미래가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디스토피아 적일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었기에

미래를 바라볼 때, 그리고 새로운 기계들과의 만남에 환영과 반가움보다는 걱정 두려움 불안 등이 먼저 다가왔음을 이실직고해 봅니다. 


하지만, 저자는 앞으로의 미래에 더욱 필요해질 수밖에 없는 창의성, 독창성 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부분에 더욱 집중해야 하며, 그것을 발현시킬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앞으로의 미래가 반드시 불행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각 장에서 자세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획일화된 현 교육의 시스템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한 대비를 충분히 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은 여러 차례 되뇌었습니다. 저의 대답은 노였습니다.

그 대안은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했었고, 지금도 그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고민은 아마도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독특한 경험, 창의적인 방법들을 생각해 볼 기회 등을 되물으면서, 창의성을 키우는 것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일상의 삶 속에서 충분히 만들어 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의 공부가 절대적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현재의 교육 시스템은 과거의 방법 그대도 담습하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되고 있는 기계의 발전 속도 등과는 연결성 없이 하나의 답만을 찾아가는 

것이 정답이라고 가르치고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AI와 함께 해야 할 미래는 그러한 방법은 전혀 적절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나만의 가치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부모의 죄책감 역시 점점 더 심해지는 현상 같습니다. 왜 부모는 점점 죄책감을 더 느끼고 있는지 이야기를 합니다. 그것은 부모의 완벽주의 때문일 것이라는 것으로 설명을 하기도 합니다.

양육을 함에 있어서도 남들이 하는 방식이 아인, 부모만의 방식으로 양육을 함이 올바르다 이야기합니다.


숙제, 텔레비전, 게임 등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도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통념들과는 전혀 다른 견해를 서술하여 많이 놀라웠고, 그동안 가지고 있던 생각들이 고정관념일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보통 숙제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 필수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저자는 그러한 의견에 반대를 표하며 그에 대한 합당간 근거들을 제공합니다.

또한 텔레비전은 바보상자라고 칭하던 것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도 있다고 서술합니다.

게임 역시 부정적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충분히 긍정적인 면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저자는 AI 시대에 걸맞은 양육을 해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지금 현재의 교육 시스템은 아이의 고유한 방법, 창의성은 생각을 이끌어 내는 것이 아닌 그 반대의 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걸맞은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공부를 해야 하며, 그에 맞는 환경을 제공해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는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창의적인 방법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여,

저자는 그에 걸맞은 도구들과 예시들을 제공함으로써,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도록 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불안하다고 생각하면 불안한 AI와 함께 할 삶입니다. 하지만, 불안하다고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 불안함은 나아지기는커녕 더 커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책들을 통해 어떻게 양육을 하면 좋은지를 생각해 보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들어보고, 관련 영상들을 찾아보며 그렇게 미래사회에 대한

공부를 해가며 대비를 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을 통해 막연한 미래가 아닌 조금 더 가까워진 미래를 느껴보고 가정에서 아이들과 직접 실천해 본다면

AI 시대는 두려움이 아닌 조금은 반가움으로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