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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양님의 서재
  •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2
  • 오현선
  • 17,820원 (10%990)
  • 2025-09-17
  • : 2,605



이번에 만나본 책은 오현선 선생님의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이라고 하는 책입니다.

오현선 선생님은 현장에서 오랫동안 독서논술을 지도해 오셨으며, 이미 시중에는 선생님의 많은 저서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독서에 관해 의문이 들 때 그리고 답답할 때 찾아봤던 책들 중에는 오현선 선생님의 책도 있었기에

이번에 만나본 책의 저자명을 보았을 때는 더없이 반가웠습니다. 

오현선 선생님께서는 독서에 관해 강의도 많이 하시고, 또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글들을

블로그에도 기록을 해 주시기 때문에 종종 도움을 받았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독서의 지도에 대해서는 늘 도움을 받아왔었기에 

책과 신문을 어떻게 연결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이 책을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이 책에서는 추천도서들의 목록들이 자세히 나와있어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줍니다.

총 48권의 책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수록된 도서들의 교과목들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그리고 그 수준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이 되어 있어 책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문학, 한국사, 정치 경제, 문화, 인물, 과학 환경, 고전 이렇게 6개의 분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의 주제에 맞는 추천 도서들이 있습니다.  도서들을 직접 읽지 않아도, 그 도서들이 어떠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간략하게 서술이 되어 있습니다. 해당 도서와 관련된 신문기사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들) 도 나와있어서 책과 신문이 바로 연결이 됨을 알 수 있게 도와줍니다. 



도서에 관련된 문제들, 신문기사에 대한 문제들, 그리고 나만의 생각을 묻는 질문들도 있어서 조금 더 확장된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책만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닌, 책에 대한 핵심적인 질문들을 통해 내용을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거기에 더해서 나만의 생각들을 할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게 합니다. 

저는 특히 이 비판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질문들이 참 좋았습니다. 정해진 답을 적어내는 것이 아닌 나만의 고유한 생각들을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나만의 생각을 표현하는 부분들은 아이들과 대화로도 충분히 나눠볼 수 있는 좋은 주제들이었습니다. 

신문을 통해,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세상을 더욱 넓게 바라보고 이 사회가 나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느끼며 사회 구성원으로써 살아갈 힘을 준다고 생각을 하기에 

더욱 좋았습니다.


우리는 왜 문학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왜 분야별 독서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각 장의 시작 부분에 간단하게 소개해 주신 부분들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는 수많은 이들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배우는 교과목들 역시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멀리 있지 않습니다. 교과서라고 하는 책에서만 딱딱하게 배우기 때문에

거리감이 느껴지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현선 선생님의 추천 책들 그리고 그와 연계된 신문들을 함께 읽으면, 우리가 교과서에 만나는 모든 현상들이 더 이상 지루한 것,

나와는 관련이 없는 것이라는 생각은 더 이상 들지 않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내가 배우는 교과목과 관련됨을 느낀다면 우리가 배우는 모든 것들이 지루함의 대상이 아닌 호기심을 대상으로 변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오현선 선생님의 책 "초등 탄탄 논술"은 어린이들에게 마중물이 되기에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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