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이라는 치옥을 두번다시 겪으면 안되는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라는 과목을 배우면서 느끼고 또 느꼈었다.
하지만,
그것이 다였던 것 같다.
왜 임진왜란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그 시대적배경은 무엇이였는지
또한 임진왜란 당시 어떠한 형국이였는지. 그 이후에는 어떠하였는지
사건의 전후를 잘 알지 못했고, 대처도 제대로 하지 못하였던 것 같다.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고 아이를 키우며 부모가 되어 되돌아 보니
역사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음이 참으로 부끄러웠다.
그러한 연고로, 늦었지만 이제라도 손을 뻗어 선택한 책이였다
"징비록"이라는 책이.
피로 쓴 7년이 지옥 이라는 말이 강하게 와 닿았다
일본에서는 베스트셀러였던 이 책이..
정작 대한민국에서는 잊혀져있다는 사실에
부끄러웠고, 화도 났었다.
조선이라는 나라는 철저하게 계획되어 설립되었고, 그렇게 정치를 펼쳐나갔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임진왜란을 당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반드시 있었다.
무차별적이로 짖밟던 왜놈들의 행태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히 그것에 대해 대비하지 못한 죄는 분명히 존재하였다.
징비록의 저자 류성룡은 그 부분에 대해 명확히 서술하고 있다.
부끄럽고, 지울수만 있다면 지우고픈 치욕적인 임진왜란이였을 것이다.
매 순간 매순간 눈을 뜨는 것이 힘들었을 것이고
한 나라가 한순간에 무너져 내려가는 모습을 마주하기가 두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류성룡은 그 모든 것들을 기록하였다.
오로지 후대를 위해서.
이와 같은 일을 두번다시 겪지 않게 하고자 말이다.
하지만,
조선은 임진왜란이후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였다.
임진왜란의 타격이 너무나 거셌다.
또한, 시대적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수많은 과오들 속에
결국 나라를 잃게 되는 슬픔도 겪게 되었다.
치욕을 겪지 않으려면, 아픈 역사도 마주보아야 한다.
되풀이 되지 않으려면 잘못됨을 당당히 인정하고, 그로부터 배워나가야 한다.
징비록은 그러한 부분에 수많은 답을 현대인들에게 제공한다.
지금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은 시대적흐름을 잘 읽고 있을까?
국민들을 위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가?
노비들의 세금과 녹만 먹었던 관리들처럼, 지금도 쉽게 쉽게 나라의 세금만 얻어
기득권자들의 배만 불리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
시대의 흐름과 역행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나라와 나라가 협력하여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는 형세로 나아가고 있는 것인지
계속해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 알고 있는가?
연도별로 외우고, 시험을 위해서 암기하는 역사가 아닌, 나아가기 위함임을
아는 사람이라면 징비록은 흘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징비록을 읽으면서 같이 분노하였고,
같이 울었고,
같이 환호도 하였다...
나라가 힘이 없고, 나라의 지도자가 제대로 이끌지 못하면
결국 피해보는 사람들은 백성이였다.
백성들이 살기 좋아야, 백성들이 살만한 나라가 되어야
그 나라가 굳건해 짐을...
조선이라는 나라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경험을 통해서
현대를 사라가는 후대의 우리들에게 전달한다
그 메시지를 세겨서 나아가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