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이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친일영화는 익숙하지 않다.
그만큼 친일영화에 대한 연구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친일영화에 대한 연구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구체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친일영화인들과 당시 정책을 분석한 부분은 꽤나 흥미롭다.
그들이 찍었을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그런 이유이다.
아쉬운 점은 그들이 왜 친일을 했는지 이 책에는 설명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문서로 남아있는 자료에서 그 의도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뭐 많은 이들이 친일을 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그들의 친일행적도 낯설지 않을 수 있다.
다행인 점은 필자가 필자소개에서 그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는 점이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으나, 지금. 굉장히,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