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된 작품 몇개만 읽어봤는데, 말을 아끼렵니다.
4쇄 찍었다는 거 들었고, 수익금 기부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땅에서 작가가 되고싶어 청소년 시절부터 원고지 수만 장을 써 온 청춘이 많습니다.
자신만의 책 한 권을 만들고 싶어서 온 인생을 다 바치죠.
양작가님은 이런 거 써서 판매하고 싶나요?
이 작품들이 시가 맞긴 맞나요? [시]라는 장르가 무엇인지 알긴 아나요?
은유와 직유를 구분할 줄은 아시나요?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출판사는 최소한의 양심을 가지고서 책을 찍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