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은 길들일 수 있다.
smk519 2025/04/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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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 이유 없이 불안할까
- 하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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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 2025-03-14
: 966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왜 이유 없이 불안할까?
답은, 이유 없는 불안은 없지만 이유를 굳이 찾으려 하지 마라. 일 것이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불안은 없애는 게 아니라 길들이는, 함께하는 감정이라고 설명한다.
어떻게 해야하느냐, 보다는 불안이란 무엇인가, 에 더 초점을 맞춘 책이라는 점~
이유 없는 불안은 없을 것이다. 다만 우리가 왜 불안한가 콕 집어 말하기가 어려운 것일 뿐이다. 불안은 우리가 목숨에 위협을 느끼거나, 위험한 상황을 대비하게 해 주는 경보 같은 것이므로, 오히려 불안을 아예 느끼지 않는 상태가 더 위험하다.
막상 겪어보면 불안해하고 떨었던 것에 비해 별 것 아닌 일인데, 어쨌든 걱정이 되니까 불안하고 초조한 상황들이 나에겐 엄청 일상적이다. 하지만 이게 이상한 게 아니라는 것이 위안이 되었다(너무 심하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이런 감정이 신체적 피로와도 연관되어 있다는 걸 인지하면 휴식과 운동을 통해 해소할 수도 있고, '보통' 상황의 범주를 넓히는 것으로 불안함의 역치를 낮추면서 나의 일상과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 과잉 측정과 과잉 반응, 과잉 평가. 작은 충격에도 어떤 사람은 별일 아니라고 느끼는 한편, 어떤 사람은 난리가 나는 것이다. 이게 질환이 된다면 공황장애. 그 근간은 '죽을까봐 두려운 것'.
- 같은 스트레스, 같은 신체 반응이어도 다르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주관적 해석> 즉, 개인적 맥락이 중요하다는 분석도 덧붙인다.
인터뷰처럼 말을 건네듯이 생생한 문체라 금방 읽힌다
반면 그렇기 때문에 문어적으로 정돈되지 않은 느낌도 들 수 있겠다
사소한 일에도 불안하고 초조하고...농담처럼 죽어야 해결된다고 말을 하곤 했는데, 살아있는 한 불안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길들이고 함께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생각보다 튼튼하고 생각보다 잘 안 망가져요"
다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공식이다.
잘 먹고 잘 자는 것, 가장 쉬워보이면서도 어렵지만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첫 걸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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