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Jaehong Sang님의 서재

하느님에 대한 그리스도교 신앙은 권력과 지배에 뒤섞임으로써 자주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박해받는 소수자로서 유대인은 성서의 하느님이 권력자와 지배자들 편에 서지 않았다는 사실을 수 세기 동안 분명하게 증언해 왔습니다.
당신은 편지에서 유대교에 대한 제 평가를 언급하며 홀로코스트에 대한 공포의 여운이 남아 있는 듯하다고 이야기하십니다. 맞습니다. 당연히 저는 당신 말처럼 ‘특별한 안경‘ 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민이 거부와 증오보다 낫지 않나요? 우리는 우리가 쓰고 있는 ‘안경들‘ 에 대해 논쟁하기보다 그 안경들로 무엇을 볼수 있는지를 서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 안경들을 통해역사적 예수에게서도 항상 새로운 것을 봅니다.- P80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