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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ness님의 서재
삼수하던 시절...어느 따분한 오후 수능이란 무게에 눌려 삶이 힘겹게 느껴졌던 난 갈곳이 없어 서점으로 갔고 그곳에서 한비야님의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을 발견하게 된다. 전에 오빠가 읽는것을 보긴 봤지만 무심히 지나쳤었던 나는 그날 한권을 사서 밤새워 읽어버리곤 다음날 나머지 3권을 구입했다.

수능이 끝나고는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역시 독파(?)했다. 그녀는 내 인생에 커다란 굵은 획을 그은 인물이다. 수능에만 매달려 있던 내가 얼마나 좁게 살고 있는지...내 눈앞에 보이는것만이 전부가 아니란걸 깨우쳐 주었다. 그녀의 책을 보고 용기를 내어 혼자 제주도에 10일동안 여행을 하기도, 해남땅끝부터 남해일대를 여행하고 몇일동안 그녀가 밟았던 코스를 도보여행도 해봤다. 또한 올해 유럽과 미국배낭여행과 계획하고 있다. 우리나라같이 꽉 막힌 입시체제를 겪고 보수적인 가정에서 자란 내가 이렇게 간이 커지기까지는 그녀의 공이 컸다..하하^-^

중국견문록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는 알찬 내용들로 채워져있다.절대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을것이니 적극 추천한다!! 그녀는 나의 영웅이다!! 난 그녀의 신선한 매력에 사로잡혀 점점 빠져들고있다...여러분도 그녀의 글을 읽어보면 아마 나처럼 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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