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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이엄마님의 서재
  • 구체적 사랑
  • 이서희
  • 12,600원 (10%700)
  • 2019-08-26
  • : 701
자유가 느껴지는 글이다. 별 하나가 아쉬운 이유는 다른 나라의 삶의 방식에서 느껴지는 이질감과 그에 대한 부러운 마음 때문이다. 내 문제다. 느려도 성숙의로의 한 걸음을 잘 내 딛는 우리 문화를 꿈 꿔 본다. 자유에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날도.

고통 속에서 피어난 한 송이 꽃, 외로운 날개짓으로 바람을 일으키는 한 마리 작은 새와 같은 작가를 만나는 중이다. 글 속에서.
살다 보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고 사랑 또한 그러하다. 우리는 종종, 행복해야 보람 있고 사랑받아야 가치 있다고 느낀다. 자신의 존재를 외부에 걸어놓는 일이다. 줄이 끊기면 추락하고 상대가 놓아버리면 허우적댄다.
삶의 기본 값은 행복이 아니다. 나는 항상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 또한 아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이자 최대한은 삶으로부터 성장하는 일이다. 여기서 쉬이 무너지지 않는 즐거움이 온다. 어느 순간 부쩍 성장해서, 예상했던 모습과 다른 인생을 누리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다. 그것이 삶의 선물이자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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