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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악악악악님의 서재
  • 아빠와 호랑이 버스
  • 국지승
  • 13,500원 (10%750)
  • 2023-07-29
  • : 913
요즘은 책 읽어주는 아빠들도 참 많습니다. 저도 남편에게 도서관에서 진행됐던 아빠와 그림책 읽기 강연에 남편을 보낸 적이 있어요. 황금같은 주말에 남편에게 강의를 들어보겠냐, 그 시간 나는 혼자 애 둘을 보고 있을 테니 산책 겸 가서 듣고 오라 했더니 오히려 좋아합니다. 강의를 듣고는 깨달은 점이 많은지 아이들에게 배운 대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


아빠와 아이와의 교감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는 관습적 표현의 의미도 익힐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는 아빠가 자신이 좋아하는 걸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빠는 알고 있어요. 아이가 바로 호랑이를 좋아한다는 것을요! 물론 엄마만큼 많이 아는 것은 아닐 테지만 이런 시간을 자주 보내고 나면 더 많이 알게 되겠죠.


아빠와 보내는 환상적인 하루. 엄마 없이 아빠와 단둘이 있어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어요. 왜냐하면 아빠는 나를 사랑하니까요. 아빠와의 정서적 거리를 좁혀나갈 수 있는 책이고,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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