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을 하게 되면 잡생각이 사라진다. 그뿐 아니라 몰입 그 자체에 쾌감을 느끼기도 한다. 컬러링도 지금은 유행이 조금 시들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마음 치유의 수단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고양이와 스프의 세계관이랄까. 고양이들의 마을이라니 그 자체로 힐링이다.
이 컬러링북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뒤쪽으로 갈수록 그림이 복잡해진다.
PART 1은 캐릭터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선이 복잡하지 않아서 단순하게 색칠하기 좋다.
PART 2에서는 각종 도구들이 등장한다. 고양이들이 자신의 영역에서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귀여운데 야무져....
PART 3은 그림 자체의 크기가 커진 느낌이다. 여기서도 선은 다른 컬러링북들과 비교해 복잡하지 않다. 저 그림을 보니 온천에 가고 싶어진다.
PART 4로 오니 배경이 복잡해졌다. 하나의 작품 같은 느낌이 든다.
색칠까지 하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데, 색칠까지 예쁘게 하고 나면 쾌감이 장난 아닐 것 같다. 간만에 몰입이란 걸 하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