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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cj님의 서재
  • 신입사원
  • 이시우
  • 15,300원 (10%850)
  • 2023-07-14
  • :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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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론 말이지 문명사회에서 대중의 욕망이란 건 어떤 의지가 만든 지침을 따르는 것처럼 보여. 당신들은 이걸 좋아해야 한다. 당신들은 이걸 싫어해야 한다. 이런 삶이 당신들에게는 최선이다."_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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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하지? 다들 똑같은 개미 새끼들인데 누구는 다른 개미들의 운명의 실을 자기가 쥐고 있다고, 그걸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짤 수 있다고 생각하잖아?_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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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두려움을 정복했다 착각하게 되면 말이지. 문명이 생겨나. 이성의 불이 밤을, 두려움을, 마법을 그림자 속에 가두어 버리거든. 그리고 모두가 타오르는 불을 바라보지. 더는 그림자를 보지 않게 되는 거야._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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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네와 내가 하는 일은 사소한 일이 아니라네.
아니 세상의 모든 일은 사소한 일이 아니지. 그 모든 사소해 보이는 일들 하나하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유지되고 있는 게 바로 우리네 문명이라네._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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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노인이 코웃음을 쳤다.
'두려위해야 마땅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만큼 어리석은 행동은 없지._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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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손잡이를 당기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지? 당기지 않으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지?_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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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이, 이 세계가 온전하게 돌아간다는 것이 내가,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자네가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증명일세,"_p.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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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파수꾼이자 문명의 반석이지. 가르침을 주고 길을 보여주는 것은 나의 역할이요_p.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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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액의 연봉을 받고, 어딜가든 프리패스인 명함을 갖게 된 신입사원 세일. 그야말로 업계 최고 대우다. 마땅히 대단한 일을 할 것 같지만 그의 업무는 하루종일 시계를 바라보는 것뿐. 도대체 이 회사는 무엇을 하는 곳일까?
시작부터 신선한 전개였다. 몰입감도 좋았고, 캐릭터들도 매력있다. 설정이 긴장감 있어서 순식간에 읽어내려갔다. 사실 이 책을 읽다보면 누구나 갖게 되는 궁금증이 있을것이다. 도대체 이 회사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손잡이를 당기면 어떻게 되는거지?? 박영감이 하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 세일의 꿈은?? 궁금증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끝까지 읽었지만... 사실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여전히 궁금하고, 궁금하다. 아무래도 다시 읽어봐야 겠다ㅎㅎ
이시우 작가의 책은 처음이었는데, 매력있다! 맘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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