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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 슈뢰딩거  2015-07-08 05:17
  • 우선 limlook님 우선 방명록에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벽에 책보다 놀랐네요. ㅎㅎ

    limlook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소위 요즘 출판시장이 베스트셀러 위주로 흘러가는데 솔직히 이 책은 될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위 독서를 하면 인생이 바뀐다는 자극적이고 성공을 다루는 책들이 많은데 사고력 확장에 도움이 되고 사고방식도 바뀌겠지만 오직 독서(?)를 통해서 성공을 할 수 있다는 허무맹랑한 말은 저는 믿지 않습니다.

    독자들이 보기 좋고 듣기 좋은 소리만 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주제에 이젠 남의 위에서 군림하려는 자체가 보기 싫었어요.

    그래서 항상 책은 옳다는 생각도 싫고 책이라는 것은 정보를 알게 되는 또 다른 창구인데 '오직 책은 좋은거야'라는 생각도 전혀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물론 좋은 책은 항상 존재하고 그걸 독자가 스스로 자신의 삶에 맞추어 책을 고르죠.

    저에게도 인생을 바꾼 책은 존재하지만 이 책은 아닌 것 같네요.

    저도 요즘 힘든데 같은 의견을 공유하는 사람이 있어서 참 기분이 좋네요 ^^

    limlook님도 글을 잘 쓰시니 책을 읽고 좋은 평을 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이만... :)

  • taichi  2015-07-08 17:20   댓글달기
  • 직접 찾아와 장문의 글도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새벽에 쓴 글을 다시 보는데 -너무-라는 표현이 세번이나 들어간 글이 얼마나 부끄럽던지-//- (낮에 맨정신으로 다시 쓸걸 그랬다는 생각이...)그리고 방문해주셨는데 글하나 없는 서재도 쑥스럽군요.
    사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조금 읽다가 아니다싶으면 접고 좋은 책을 골라 끝까지 읽으려고 하기때문에 사실 다읽은 책은 얼마 없어서 리뷰를 쓴다는게 좀 애매해요...
    그리고 다른분들 평을 읽는걸 더 좋아하거든요.^^; 어렸을땐 그저 책이라는게 좋았고 작가분들이 다 대단해보였는데 나이들어 갈수록 요즘은 왠지 책에서 실망을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렇죠... 님의 말씀처럼 책으로 인생이 바뀐다거나 깨달음을 얻겠다는 이런식의 기대가 실망을 낳는거 같아요. 좋은책을 만나는것보다 나쁜책을 걸러내는 지혜가 더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돈많은아이님(대단한 닉네임이에요!;)도 요즘 힘드시군요... 모쪼록 잘 견뎌내시기를... 이건 저한테 하는 말이기도 하네요. 방문감사드립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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