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우리의 인식은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그렇게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made in china 가 들어있는 상품의 경우 한수 아래로 보는걸 당연시 하고있다. 지금도 그렇게 상황이 나아지지는 않았다. 짝퉁천국에 저급 상품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기도하다. 그러나 그런 저가/저질 상품만 수출하는 나라에서 점점 위상이 변화되어가는 것을 느낄수 있게된다. 선진국과 중국의 기술 차이가 점점 좁혀져가고 있고 상품 질의 차이도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세계패권을 미국이라는 나라가 쥐락펴락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시아의 중국이 미국과 대등하게 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도 아닌 중국이라는 나라가 세계경제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으로 먹고살던 우리나라도 이제는 중국과의 무역규모가 더 커지고있다. 이제는 중국이라는 나라를 무시하거나 없이 보아서는 안될 경제대국이 되었다.
서울 한복판에 중국 관광객이 넘쳐난다. 특히, 내가 사는 동네에는 화장품, 고려인삼등의 건물들이 있어서 그런지 중국 관광객이 도로에 빼곡하다. 정말 집으로 가는길이 우리나라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이다. 중국인들이 많아졌다는 것은 그들의 살림살이가 살만하다는 것이다. 즉, 경제력이 있다는 것이다. 아직 유럽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유럽 백화점을 먹여 살리는 사람들이 중국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세계 1위 기업들이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투자대상으로 중국을 바라보면 앞으로 더 클 기업들이 넘쳐나는 것이다. 내수만 늘어나면 거의 어마어마한 인구의 힘으로 왠만한 기업은 세계1등이 되기 쉬울것이다. 이 책도 중국의 미래를 강조하면서 다양한 메뉴를 보여준다. 책으로 만난 중국의 기업들은 이제 경쟁상대가 없을 정도로 커가고 있는 것이다. 사실, 중국이라는 나라가 긴 역사에서 보면 서양보다 더 발전했었던 것도 사실이다. 최근 300년 정도의 기간에서 유럽이라는 나라가 갑자기 치고 나왔다고 해야 할 것이다. 아시아는 한자문화권이고 중국의 영향력을 어느정도는 받은것도 사실이다. 중국에 대해서 더 공부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여기서 앞으로 자녀들의 언어 공부는 영어가 아닌 중국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크는데 한가지 약점이 있다면 기축통화가 미달러라는 것이다. 미국이 금융을 흔드는 것도 기축통화의 힘이 큰 것이다. 중국이 칼 날을 휘두르려면 아마도 금융산업을 키워야 하는 숙제가 있다. 재주는 곰(중국)이 부리고 돈은 주인(미국)이 챙기는 경우가 될 수도 있다. 아무리 중국에서 많은 돈을 벌어도 금융에서 패권을 갖지 못하면 만년 미국에 따라 다녀야 할 수밖에 없다.
중국에 대해서 막연히 경제가 커가는 것이구나 생각만 하지 말고 부를 얻으려면 중국을 연구하고 개별 기업에 대해서 공부해야 한다는 결론이 되겠다. 앞으로 최대 부자는 중국 기업에서 나올것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중국의 문화와 언어를 바탕으로 기업을 찾아야겠다.앞으로 부자될 기회는 중국이라는 땅에서 나온다. 이 책의 내용을 전적으로 받아들인다면 말이다. 중국의 기업에 어느정도 투자하는 것은 좋은 포트폴리오라고 생각은 한다. 물론 올인하는 것이 아니고 비중을 조절해가면서 유럽과 미국을 무시할 수는 없고 국내 기업에 대해서도 더 열심히 투자하면 기회는 얼마든지 있을것이다. 투자는 아는만큼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