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어디서 불쑥 튀어나오기도 하지만 과학적인 방법에 의해서 만들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트리즈가 아닐까 생각한다.
몇년전에 트리즈에 대해서 듣고 공부를 전문적으로 해보고도 싶었지만 기계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느꼈기에 접어야했다. 이 책은 기존의
트리즈가 특허를 받은 기술을 통계적으로 분류한 방법으로부터 나온 만큼 이과적인 특성이 있지만, 저자의 노력으로 비즈니스에 접목한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창의성이 어느누구의 전유물이 아닌 시스템에 의해서 탄생되는 것이라면 어떨까? 어떤 문제가 있는데 해결하기 위해서 컴퓨터 프로그램에 넣고
돌리면 답안이 나온다면 어떨까? 아마도 해답을 주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열광을 할 것이다. 트리즈는 문제해결을 해주는 소프트웨어와 같은 것이다.
비록 직접적인 해답을 주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해답을 내놓는다. 우리의 고민은 그 대략적인 해답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토론과 의견교환이 필요할 것이다.
트리즈가 모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답을 제시하기 위해서 세부적인 내용을 다 알려줄수는 없다. 문제해결의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 개략적인 해답을 바탕으로 개별적이고 특수한 상황에 맞는 해답을 찾는 탐색과정이 필요하다. 트리즈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가로 세로의
문제점에 맞는 해답 좌표를 찾아서 그 답안을 확인하면돤다. 책에 나온 엑셀좌표와 같은 표만 보아도 트리즈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알수 있을 것이다.
트리즈의 비지니스 적용에 대한 성공사례를 보여줘서 더더욱 신뢰가 간다. 단순히 저자의 머리속 생각만이 아닌 직접 현장에서 활용한 방법을
알려주고 저자 자신도 트리즈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트리즈가 특허를 위한 방법으로 탄생되었지만 비즈니스 문제해결에
적용되고 개인적인 문제에도 적용되는 것을 보면서 나 자신의 다양한 문제에 해결책으로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제목에서는 엔지니어처럼 생각하라 라고해서 엔지니어들의 특별한 방식이 있을까 생각했지만 결국 트리즈라는 도구를 알리기 위해서는 저
제목밖에 쓸수 없었구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트리즈가 아직 대중화 되지 않았고 그 단어도 생소하기에 책제목으로 내놓으면 호응이 없을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암튼 트리즈라는 방식은 문제해결을 위해서 좋은 접근방식을 제공하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