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1
행복주는님의 서재
  • 지금 중국 주식 천만 원이면 10년 후 강남 아파트를 ...
  • 정순필
  • 11,700원 (10%650)
  • 2014-03-06
  • : 1,864

해외주식에 투자하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미국이나 중국을 생각하게된다. 예전에는 BRICs  로 한동안 잘 나갔지만 이제는 투자처로 금융선진국인 미국과 돈을 끌어모으고 있는 중국으로 압축된다. 이 두나라는 경제뿐만 아니라 군사나 정치까지도 견주어 따라갈 나라가 없다. 그동안 미국이 주도권을 독점했다면 중국은 떠오르는 신흥 대국이다. 앞으로 중국의 역할과 성장은 예측하기 힘들정도로 커지고 있다. 저자는 중국이 우리나라 1990년대 주식시장 상황과 비슷하니 지금 주식을 사서 5년이나 10년뒤에 큰 수익을 얻을것이라는 것이다.

 

나도 어느정도 중국의 성장에 한표를 건다. 그러나, 그 성장이 과연 미국처럼 크게 이루어질지는 의문이다. 저자는 투자에 대해서 대가들의 말을 빌려 강력히 주식을 권장하고 있다. 주식이라는 것이 일반인이 따라하기에 그렇게 쉽지는 않기에 주식에 올인하는 것에는 반대를 한다. 적당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를 느끼는 나에게는 좀 아닌 이야기다. 금융 선진국인 미국주식시장의 예를 들면 주식은 우상향을 하고 있다. 중간에 변동성이 크게 있지만 전체적으로 규모는 커지며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우량 기업은 언제나 우상향을 할 것인가? 그부분에 대해서 의심이 든다. 10년전의 100대 기업중에서 살아남은 기업은 20% 안팎이라는 얘기를 들은 것 같다. 이를 볼때 중국의 우량기업들이 언제나 우량기업으로 남아 있을것인지 의문이다. 특히, 정부의 정책으로 기업의 이익이 달라질수도 있는 중국의 경우에는 신뢰성에 문제도 있다.

 

결국, 마지막에 저자는 10대중국기업을 콕 집어주고 있다. 나도 천만원을 투자해서 나중에 강남아파트 값 벌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중국주식은 어떻게 직접 투자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었다. 주식을 하고 있는터라 해외주식은 계좌만 만들고 환전을 하고 투자만 하면 간단하다.그러나  2가지 문제가 있어보인다. 우선 환율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과 기업의 변화를 체크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나라 기업도 체크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중국주식보다는 나을 것이다.

 

결국에는 중국시장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에 결국 어느 주식을 투자할 것인지 종목을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주식도 선택의 어려움으로 KODEX200 ETF를 하고 있다. 개별종목도 몇개 하지만 그나마 잘 아는 기업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업은 책을 통해서 일부분만 본 것이기에 투자하기는 망설여진다. ETF 중에서 중국에 직접 투자하는 것을 고르기로 결심했다. 장기적으로 분할매수 하기로 했다. KINDEX 중국본토CSI300 과 KODEX CHINA A50를 투자하기로 했다. 저자의 생각과는 많이 다르겠지만 위험관리차원에서는 이 방법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내가 저자라면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투자하라고는 말하기가 힘들것이다. 주식을 알면 알수록 위험에 대해서 더 생각하게 된다.

중국주식에 기회를 잡을수도 있지만 위험은 언제나 생각하기를 바라본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