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나의 눈부신 친구
효안 2017/08/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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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눈부신 친구
- 엘레나 페란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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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눈부신친구 #엘레나페렌테
< 나의 눈부신 친구 >
첫장을 펼치다.
그날 저녁 돈 아킬레의 현관으로 이어지는 어두운 층계를 난간을 따라
한 계단 한 계단씩 올라가기로 결정한 바로 그 순간 릴라와 나의 우정은 시작되었다.- 서문
이렇게 작은 마을에 릴라와 레누의 우정은 시작되었다.
그 이야기를 읽는 내내 우리의 시절이 생각났다.
너무도 똑똑하고 빛나는 릴라지만 가난으로 공부를 계속 할 수 없다.
그래도 꺽이지 않고
릴라는 도서관에 책을 빌려읽으며 공부하며 자신의 구두공장을 만드는 꿈을 이루고싶어 한다.
레누는 가난으로 어렵지만 올리비에르 선생님 의 도움과 노력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자신의 글이 잡지에 실리기를 바란다
우리는 바다로 가야 했는데 가지 못했다. 나는 아무런 소득도 없이 얻어맞았다. 그 과정에서 릴라와 나의 사고방식이 뒤바뀌는 기묘한 일이 일어났다. 나는 비가 와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을 것이다. 나는 익숙했던 모든 것에서 멀리 떨어진 느낌을 받았다. 처음으로 느껴본 그 거리감은 모든 걱정과 인간관계에서 나를 자유롭게 했다. 반면 릴라는 갑작스럽게 자신의 계획을 후회했으며 바다를 포기하고 우리 동네로 돌아가기를 바랐다. 나는 도무지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ㅡ글중에서
이 문장은 앞으로 릴라와 레누의 삶의 반전을 예고하는것 같다.
작은 마을에 사는 각 집안들과의 관계도
릴라와 레누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소소한 사건들 안에 거미줄을 짜듯 탄탄한 긴장감을 가지고 엮어가고 있다.
마치 사이사이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을 숨기는 것 같아 책을 손에 놓기가 어렵다
릴라의 결혼식날. 마지막문장
마르첼로가 신고 있는 구두는 예전 릴라의 남편 스테파는가 구입한 그 신발이었다. 릴라가 수개월 동안 두 손을 망가뜨려가며 만들었다 분해하고, 다시 만들기를 수없이 반복해서 완성시킨 바로 그 신발이었다.
책장을 덥었다
갑작스런 이 반전 앞에
왜. 마르첼로가 그 신발을 신고있는 것이지?
릴라의 결혼생활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2권이 너무 궁금해지고 기다려진다.
1권으로 그녀들의 소녀시대가 끝이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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