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일주 미술 여행』
딱딱하고 어려운 미술사가 아니라, 설레는 여행처럼 즐길 수 있는 책 한 권을 읽었어요.
바로 오그림 님의 『세계 일주 미술 여행』이에요.
미술관에 가면 왠지 조용히 해야 할 것 같고, 작품 설명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미술은 즐거운 여행’이라고 속삭여 주는 다정한 친구 같은 책이에요.
미술관으로 떠나는 세계 일주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시’를 중심으로 미술의 흐름을 짚어준다는 점이에요.
낭만의 파리, 루브르와 오르세에서 만나는 인상주의의 빛.
현대 예술의 중심 뉴욕, MoMA에서 느끼는 현대 미술의 파격.
예술이 유산인 피렌체, 메디치 리카르디 궁전의 우아한 흔적.
단순히 ‘이 화가는 몇 년도에 태어났다’는 식의 나열이 아니라, 그 도시의 공기와 함께 작품을 소개해주니 마치 제가 직접 유럽과 미국의 미술관을 걷고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미알못’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친절함
전문 용어가 가득한 미술 책은 몇 장 넘기지 못하고 덮게 되죠.
하지만 오그림 님은 비전공자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들려줘요.
작품 뒤에 숨겨진 예술가의 사랑, 고뇌, 시대적 배경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풀어내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여행 세포를 깨우는 시각적 즐거움
책 속에 담긴 아름다운 도판들을 보고 있으면 ‘언젠가 꼭 이 작품 앞에 서보고 싶다’는 버킷리스트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요.
이미 다녀온 여행지라면 추억일 회상하기에 좋고,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완벽한 예습이 되어줄 거예요.
미술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만, 사실 ‘느끼는 만큼’ 보이기도 하죠.
이 책은 우리가 예술을 더 깊게 느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어줘요.
여러분도 이번 크리스마스에 『세계 일주 미술 여행』과 함께 예술이라는 낯설고도 아름다운 나라로 떠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 단단한맘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크레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