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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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근처 서재
  • 오색 찬란 실패담
  • 14,850원 (10%820)
  • 2023-02-24
  • : 1,062

요즘, 뉴스를 틀어봐도 혈압이 오르고, 그 덕분에 세상은 힘이 빠지고, 갈곳 없는 대출만 가득한 

직장인들은  오갈데가 없는 [ 버티는 거야~ 버티고 보는 거야! ] 를 마음에 문신처럼 달고 사는 

요즘 마음이 힘들어서 좀 가볍고 그렇지만, 무작정 가볍지 않은 책을 찾고 있었습니다.


[미리보기] (정말 훌룡한 기능이죠..) 로 책을 보고.. 마음이 편안해 져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정지음 작가님은 벌써 책을 3권이나 내신 분이시더군요, 

저는 작가님 책은 처음 입니다.


오늘 아침에 받아서, 회사에서 쉬는(?) 시간에 틈틈히 읽었는데요 읽으면서 든 생각은 

책이 이렇게 맑은 멸치 국수 같이 쉽게 읽히다니 (딱!!좋아)

거기다 이렇게 재미있다니.. 정말, 쾌감이..상쾌합니다.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학교 다닐때.  나는 아니고, 내 친구도 아닌데, 옆,옆자리의 엄청 순하게 생긴 친구인데 ,

옷도 약간 모리걸 풍으로 수수하게 입고, 하는 행동이나 말이나 생각이나 좀 엄청 웃긴.. 자분 

자분하게 말을 하고 있는데.. 옆에서 귀동냥을 하고 있자면 혼자. 미친 사람 처럼 큭큭큭 웃게 되

는 그런 스타일.. 거기다 그 친구들도 서로 비슷해서 막 걱정해주고, 욕도 한바지 하자만, 격하지

않고, 그냥.. 바라보고 있으면 사랑스럽다.  근데.. 사탕처럼 달콤한 사람들이 아니라..

참기름 처럼 고소한데, 시간이 지나면 상쾌하게 해주는 멘톨 같은 느낌으 그런 사람들 느낌이예요  저는 그런 사람들 만나고 오면.. 정말..너무 개운하거든요~


몇 년 동안을 그런 부류들을 만나지를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었어요..

존재하고 있었군요...

귀한 부류들...


책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힘이 나네요.. 작가님 덕분에 오렛만에 상쾌한 맘으로 퇴근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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