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거창한 예술이 아니라 일상 속 가장 가까운 도구로 끌어내린 책이다. 저자는 이메일이라는 매체를 통해 글을 쓰는 일이 얼마나 간단하면서도 삶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지니는지 보여준다.
책은 형식적이고 격식 있는 글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글쓰기를 강조한다. 이메일은 짧지만, 진심을 담을 수 있고, 때로는 관계를 이어 주는 다리가 된다. 저자는 이를 통해 글쓰기의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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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한 글쓰기 방법론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꾸준히 쓰는 힘,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용기, 그리고 글을 통해 타인과 연결되는 경험이 결국 인생을 조금씩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는 거창한 작가가 되겠다는 목표가 없어도, 매일의 기록과 짧은 글쓰기가 우리 삶을 단단히 붙잡아주는 기둥이 될 수 있음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