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름이 울프였어요.
왜 울프를 만나러 가는지 궁금했거든요.
번역할때 늑대라고 고치지 않고 울프라고 했는지..알겠어요.
(제목에 늑대에게...쓰긴 했지만...흠흠...)
아이 이름을 늑대라고 짓는 집은 없겠죠?ㅎㅎ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네요.
울프를 찾아서..
울프가 나잖아요..
방학에 아이와 24시간 붙어 있다보니
나는 누구인가 여기는 어디인가 할 때가 있어요.
그 때 필요한 책이에요.
알프스 산맥을 보며 눈을 정화하고
나를 찾아 떠나는 울프를 보며
저도 저 자신을 찾는거죠.
책의 알프스를 보다보니..
산을 깎은 커팅이 제맘에 쏙 들더라고요.
뾰족뾰족하지 않고 둔탁하니 턱!
올라설 수 있을것 같은
그래서 책 보는 내내 편안했나봐요.
울프를 못 만날거란 걸 의심하지 않았거든요.
만날거란 확신이...
그렇다고
나를 만나러 가는 여정이 쉬운 것 같진 않아요.
포기하려 할 때 만나는데(못 만나고 가야하나 하거든요)
우리 인생같더라고요.
포기하려는 순간 나를 마주하게 되는
찾고 싶은 것을 찾게되는
알프스를 봄.여름.가을.겨울로 표현한 것 같더라고요.
우리네 인생을 계절로 표현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희노애락이 담겨있는 모습으로요.
책은 팝업북이에요.
알프스 산을 겹겹의 종이로 표현했어요.
눈이 내리는 설산을 올라가며 울프를 찾는 장면은 압권이에요..
보실래요?ㅎㅎ

저기 기다리고 있는 울프가 보이세요?
작가님의 표현력이 어마어마해요...
그래서 비싼가봐요^^::

나를 찾아 떠나고 싶을 때 함께 가져가는 책으로 '울프' 어떠세요?
제이그림책포럼에서 책 받아 제맘대로 읽고 보고, 제맘대로 생각했어요.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