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승리의여신님의 서재

기업이 거대해질수록 관리는 더욱 어려워진다. 거대 기업은 혁신보다 관리가 더 중요해지기에 재무통이 기업의 수장이 되곤 한다. 수장이 된 재무통이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보다 숫자를더 중시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사라지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현상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표현으로 ‘빈 카운터스BeCounters‘라는 말이 있다. 콩 세는 사람, 즉 숫자와 데이터로만 모든 문제를 바라보는 재무, 회계 전문가를 조롱하는 표현이다. 여기에 정답은 없다. 관리가 안되는 엔지니어는 방만한 예술가에 가깝다. 큰 기업에는 재무를 관리하는 빈 카운터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기술 역량이 없는 매출은 곧 사라질 환상이다. 숫자에만 집착하다 본질적인 제품 경쟁력이 떨어지면 서서히 멸종할 뿐이다.- P35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