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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문대 필독서 365 워크북
  • 박은선 외
  • 22,500원 (10%1,250)
  • 2024-03-26
  • : 2,175

 

저도 수험생 부모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만 매일매일 내가 그리고 아이가 잘하고 있는지 수많은 의문을 가졌었어요. 예비 고등학생 때 EBS 오프라인 강연에 참여해서 생기부 구성을 잘 해야 한다는 걸 배운 이후로 1년에 몇 번씩 눈물짓곤 했었어요. 조금만 틀어져도 입시가 망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괴로웠었죠.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생기부에 그렇게 목숨 걸 필요는 없었던 거 같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기에 수시 6광탈을 했던 게 아닌가 싶네요. 고려대 최저 수능까지 통과했는데 결론은 불합격이었으니까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얼마나 미안한지. 그래도 지금은 즐거운 대학 생활을 하고 있으니 한편으로는 다행이에요.

 

“전형 유형 계획과 파악이 중요”

 

1) 맞춤형 전략 수립

각 대학마다 전형 유형이나 비율이 달라요. 그래서 대학이나 학과에서 바라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고려하면 적합한 대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요.

2) 효율적인 시간 관리

입시는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에요. 무조건 공부만 열심히 하던 때와는 달리 내신을 위한 전략, 수능을 위한 전략이 달라요. 게다가 학생부 위주인지 논술 위주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정시를 노릴 것인지를 계획하는 게 좋아요.

3) 시행착오 줄이기

미리 유형을 파악하고 전략을 구성하면 불필요한 부분에 시간을 낭비하거나 또는 필요한 걸 놓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더욱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죠.

 

“입시 전략에 왜 독서가 필요할까”

 

이제는 생기부에 독서 항목이 빠져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문대 필독서 365에서는 독서를 활용한 전략을 세우라고 해요. 책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까지 포함해서 제 나름대로 설명해 보자면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 수 있어요.

 

1) 지식의 확장

수능의 지문은 문학과 비문학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런데 문이과로 나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평소 관심을 두지 않았던 분야의 지문을 만나면 하나하나 이해하며 고민해야 해요. 그런데 만일 독서로 폭넓은 지식을 갖추었다면 어느 정도 수월하답니다. 실제로 저희 아이도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빠르게 지문을 이해하고 문제 풀이를 했다고 해요.

2) 언어 능력 향상

책을 읽음으로써 문해력이 상승하고 다양한 단어를 익히기도 하고 혹은 문장 속에서 유추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입시는 단순 암기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 다방면의 능력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도 책 읽기는 꼭 필요해요.

3) 차별화된 생기부 작성

생기부는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포인트를 살려서 알차게 작성해야 해요. 이 대학 그리고 학과에 지원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서술해야 하는데, 이때 관련된 독서를 하고서 꿈을 키웠다는 부분을 어필할 수 있어요. 다만 <코스모스>나 <이기적 유전자>처럼 유명한 책의 이름만 알고서 적어서는 안돼요. 면접에서 질문할 수 있으니 꼼꼼히 읽고 스스로 느끼고 울림을 받는 게 중요해요.

 

“명문대 합격을 위한 비밀 무기, ‘독서'”

명문대 필독서 365 워크북 활용으로 완성하자

 

1. 독서, 입시 전략의 핵심

명문대가 원하는 인재는 다방면에 걸쳐 균형 잡힌 지식과 태도를 겸비한 학생이에요. 앞서 설명한 것처럼 교과서에 기재된 지식만을 갖추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았다는 거로는 자신의 능력을 어필할 수 없어요.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걸 증명해야 해요. 그래서 진로와 관련된 독서활동은 스스로에게도 보탬이 되지만 학생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요.


2. 생기부를 위한 독서

명문대 필독서 365 워크북은 현직에 근무 중인 교사들이 모여서 만들었어요. 각 교과와 진로 특성에 따라서 추천 도서 리스트를 준비했죠. 바쁜 일정에 쫓기는 고등학생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도서를 찾고 걸맞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구성했어요.

서울대 입학생의 서재, 각 대학 권장 도서, 전국 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 등 여러 기준을 통해 365권의 책을 엄선했어요. 과세특과 연계해서 활용할 수도 있고 특기 사항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 등에 포함 시킬 수 있으니 효율적인 독서를 한 후 스마트하게 적용해도 좋겠어요.


3. 독서 후의 연계 활동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연계된 활동을 함께 하는 게 좋아요. 진로에 맞는 책을 선택해서 읽고 수업이나 수행평가, 주제 탐구 등에 활용해야 하죠. 거기서 얻은 사고나 활동 내용을 생기부에 서술할 수 있어야 해요. 단순히 책을 선택해서 읽었다는 수준을 넘어서서 심화 학습을 했다는 내용이 어필되어야 해요.

 

그래서 <명문대 필독서 365 워크북>은 독서 활동을 통해서 얻어야 하는 항목을 세세히 알려줘요. 반드시 짚어 나가야 하는 사항을 꼼꼼하게 체크함으로써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하죠. 그래서 '워크북'이라는 이름이 들어있는 거예요. 하지만 제가 보기로는 이 책 만으로는 효율적인 독서를 하기는 힘들어요. 그러므로 <명문대 필독서 365>와 함께 보고 진행하는 게 좋겠어요.

 

4. 독서를 통한 개성과 역량의 발휘

입시를 겨냥한 전략 독서는 얼마나 깊이 읽고 통찰력을 발휘하는지, 그리고 통합적인 생각을 하는지가 중요해요. 단순히 다독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예요. 그러므로 엄격하게 선별한 365권의 책 중에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여 개성과 역량을 대입 전략에 활용해 보셔요. <명문대 필독서 365>와 <명문대 필독서 365 워크북>은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에도 도움 될 뿐만 아니라 창의력을 키우는데도 보탬이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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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독서가 전술이 된다는 사실이 슬프지만, 인생에 있어서 약 3년 정도는 입시를 위한 전략으로 삼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명문대 필독서 365> 시리즈는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은 물론 수험생 부모에게도 좋은 길라잡이가 될 거예요. 나아가서 책을 좋아하는 어른들에게는 똑같은 도서라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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