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가제본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고1 제갈희진은 제갈미영의 딸이다. 시험이 끝난 날에도 독서실에 나갈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하고 또 잘한다. 희진의 엄마 제갈미영은 은둔형 외톨이와 같이 텔레비전이 있는 거실 주변에서만 살아간다. 그런 딸을 한심하게도 안타깝게도 바라보는 미영의 아버지이자 희진의 외할아버지의 지원 덕분에 살아가는 희진은 공부를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 희진의 친구들은 함께 독서실을 다니는 윤아, 상우가 있는데 어느 날 윤아의 초등학교 동창 소미가 전학을 온다. 어딘지 모르게 낯설고 부자연스러운 소미, 하루종일 텔레비전만 바라보는 엄마 미영. 희진의 주변에서 점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이 책은 가족 관계, 친구 관계 등 학생들이 실제 가지고 있을 법한 문제들과 맞닿아 있어서 더 재밌게 읽고, 쉽게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 엄마 미영의 입장에서 희진을, 딸 희진의 입장에서 미영을 바라보는 느낌이 다를 것 같은데 학생들은 주로 딸 희진의 입장으로 미영을 너무하다고 여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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