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부모
보름달 2022/06/0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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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부모
- 주경심
- 15,300원 (10%↓
850) - 2022-05-16
: 55
우리는 부모가 되고 아이들에게 최고의 부모이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나는.. 정말 사랑스러운 내 아이에게 최고의 부모일까?
이 세상 무엇보다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내 아이들 앞에서 여러 감정들이 뒤섞이는 하루이다.
주로 내가 화를 많이 내는 때는 언제인지 생각해본다.
그리고 내일은 화 안내고 정말 아이를 기다려주고 인내심 가득 장착하고 함께 즐겁게 보내야지!!하고 다짐한다.
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ㅠㅠ 누가 도돌이표를 갖다놨나?? 하루하루 늘 반복된다..
작가님의 프롤로그를 읽어 본다.
어떤분이신지..
저자는 '사람에게 귀 기울이는 사람'이 된지 어느덧 11년 차가 되었다.
누군가의 말에 귀를 기울여 준다는 것은 그냥 들어주기만 한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주고 위로해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그저 프롤로그만 읽어내려갔을 뿐인데 뭔가 왜이렇게 찔리는것 같을까;;
"넌 왜 그렇게 걷니? 왜 그렇게 말하니? 왜 그렇게 느리니?" 등 아이를 엄마로서 당연히 지적하며 고쳐가며 키우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언제나처럼 아이의 고쳐야 할 점을 찾아 '지적질'을 하고 있는데, 잔뜩 겁에 질린 채 대답도 못하는 아이 눈 안에서 생경한 누군가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먹잇감이라도 발견한 듯 아이를 잡아먹을 듯 노려본 채 잔뜩 화가 난 그 누군가는 바로 '나'였다.
나의 화난 모습을 온전히 눈 안에 담은 채로 덜덜 떨고있는 아이를 보고서야, '이러다 내가 아이를 죽일 수도 있겠구나!'라고 꺠닫게 된 것이다.
내가 아이에게 했던 말들인데..
아.. 그러고 보니 정말 내가 아이를 잡았겠다..싶었다.
나는 나름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참았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행동은 잡아지지 않을때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지게 된다.
아이는 나의 목소리가 커져서 행동을 멈춘게 아니라 화내고 있는 엄마의 모습에 놀라서 멈추었으리라 ㅠㅠ
부모는 아이들이 살고 싶은 색깔대로 그들만의 미래를 준비하고, 그 미래를 향해 기꺼이 나아갈 용기와 희망을 찾도록 대비하고 도와주어야 한다.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은 자녀를 믿어주고, 이해해줌으로써 얻을 수 있다.
훌륭한 양육법은 자녀의 눈을 통해 느끼고, 자녀의 표정으로 조율하고, 자녀의 웃음으로 평가받는다.
1장. 나 자신의 가치관을 점검하자.
이유를 찾지 못하면 삶은 허무하다.
돈이 인생의 전부라 믿는 요즘 아이들..
가치관이 없으면 휩쓸려 가게 된다.
자신만의 가치관은 세상사에 흔들릴 때 '나'라는 존재가 뽑혀나가지 않도록 꽉 붙들어주는 뿌리가 된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그 뿌리가 단단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알려주고 기다려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완벽한 아이는 없다.
아이가 실수를 통해 배울수 있도록 지켜봐줘야 할것 같다.
이 책은 작가님이 그동안 귀 기울이며 들어온 사례들을 토대로 나와 아이들, 우리에게 흔히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이 이야기들을 읽어내려가며 제3자의 눈으로 내가 아이에게 했던 말과 행동들을 객관적으로 보게된다.
한편으로는 반성할게 많고, 아이에게 미안한게 많아 책을 읽다가 멈칫!하기도 한다.
하지만, 끝까지 읽어나가야한다.
내 소중한 아이들에게 더이상 소리지르고 화내는 엄마가 아닌,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부모가 아닌, 아이를 정말로 믿고 지지해주고 사랑해주는 부모가 되기위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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