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벤자민12님의 서재
  • 마지막 거인
  • 프랑수아 플라스 글 그림
  • 7,920원 (10%440)
  • 2002-02-20
  • : 11,683
예진이를 위한 동화책을 찾고 있던 중,

너무나 예쁜 삽화를 보고 구입하게 된 책이다.

제목도 왠지 멋지지 않은가.

마지막 거인, 이라니. ㅎㅎㅎ

게다가 오른쪽 페이지 전체가 삽화다.

역시 동화책은 삽화가 최고지.

 

책을 받고 나니

이책 거창한 이름의 상을 엄청나게 수상한 책이다.

'국제 어린이 도서협의외( 이런것도 있나.) 명예도서 선정.'

'프랑스 문인협회 선정 어린이 도서부문 대상(!) 수상'

'환경부, 환경보전협회(?) 선정 우수 환경도서.'

헉헉.

 

주인공 ( 기대하시라 이름이 엄청 거창하다.)

아치볼드 레오폴드 루트모어는 항구에서 우연히 거인의 이를 발견하고,

어딘가에 살고있을 거인들을 찾아나선다.

힘든 여정을 거쳐 거인들을 만나게 된다.

거인들은 자연의 일부분같이 너무나 아름답다.

( 삽화에서는 보다보면 어딘가 험악하게 나오지만 읽다보면 그들은 정말 아릅답다.)

하지만, 거인들이 살고있다는 달콤한 비밀을 폭로한 죄로,

거인들은 모두 살육당하고 만다.

 

이것이 어쩌면 자연과 우리 인간과의 관계가 아닐까.

어디어디에서 뭐가 아름답다, 뭐가 발견되었다 하면

인간들은 다가가서 개발한답시고 다 깍아 버리고, 멸종시켜버리고, 떠나버리게 만드니까.

인간이란 존재는 자연과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그런 의문점이 들게되는 그런 결말.

( 오, 심오한 동화책이란 결론을 내리고 싶소.)

 

우리 예진이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을 위해

내가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은 무엇일까,까지 생각하게 만드는(-_-) 동화책이었다.

게다가 이런 의문까지 들었지.

인간이란 존재는 지구를 위해 없어져야 되나? (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 참조 ㅎㅎ)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