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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12님의 서재
  •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 라우라 에스키벨
  • 9,000원 (10%500)
  • 2004-10-20
  • : 11,615
남미권 책은 처음 읽어보는 듯 하다.

그간 내가 얼마나 책을 편식(?) 하고 있었는가에 대해 깨닫게 된다-_-

남미권 책들 은근 재밌잖아!

 

각 장은 12장으로 각각 1월, 2월, 12개월로 나눠져있고,

매 월 새로운 레시피로 시작한다.

오오 난 소설에서 먹는 부분이 나오면 왜 이렇게 즐거운지.

 

주인공인 티타가 레시피대로 만드는 그 요리들은,

그녀의 마음을 담아,

먹는 사람으로 하여금 구토를 하게도, 눈믈 흐르게도, 욕망이 휘말리게도 한다.

( 이 부분을 읽는데 영화 초콜릿이 생각나더라.

  같은 남미권 영화인가? 주인공이 줄리엣 비노쉬였던것 같은데.. 그녀는 남미권은 아닌데..흠)

 

게다가 뭐랄까 .

아주 슬프거나 답답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불쑥 불쑥 나타나는 유머스런 문장에,

읽으면서 혼자 웃은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이 소설 영화로도 제작되었다는데,

기회가 있으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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