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벤자민12 2009/05/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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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권 책은 처음 읽어보는 듯 하다.
그간 내가 얼마나 책을 편식(?) 하고 있었는가에 대해 깨닫게 된다-_-
남미권 책들 은근 재밌잖아!
각 장은 12장으로 각각 1월, 2월, 12개월로 나눠져있고,
매 월 새로운 레시피로 시작한다.
오오 난 소설에서 먹는 부분이 나오면 왜 이렇게 즐거운지.
주인공인 티타가 레시피대로 만드는 그 요리들은,
그녀의 마음을 담아,
먹는 사람으로 하여금 구토를 하게도, 눈믈 흐르게도, 욕망이 휘말리게도 한다.
( 이 부분을 읽는데 영화 초콜릿이 생각나더라.
같은 남미권 영화인가? 주인공이 줄리엣 비노쉬였던것 같은데.. 그녀는 남미권은 아닌데..흠)
게다가 뭐랄까 .
아주 슬프거나 답답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불쑥 불쑥 나타나는 유머스런 문장에,
읽으면서 혼자 웃은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이 소설 영화로도 제작되었다는데,
기회가 있으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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