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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ndoong님의 서재
  • 인덱스
  • 데니스 덩컨
  • 31,500원 (10%1,750)
  • 2023-11-01
  • : 1,242

 마치 원래부터 정해져 있었던 듯 그 자리에 있어서 

너무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있다. 

부모님의 보살핌,

핸드폰 속 카메라 기능,

숫자

책의 인덱스


나에겐 이런 것들이 그렇다.


 그 자리에서의 역할이 익숙하고 당연하게 여겨질 수록

부재를 맞딱뜨렸을 때 얼마나 당황스럽고 어색할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인덱스>를 읽으면서 아 맞네, 책의 인덱스(색인) 또한 누군가가 발명하고 발전시켜 지금의 것의 된 거겠지! 생각하니 책에 대한 많은 것들이 궁금해졌고 그만큼 감사한 마음이 커졌다.


 색인은 '본문 중의 중요한 것을 뽑아 한 곳에 모아 이들의 본문 소재의 페이지를 기재한 것'이다. 세상에 똑똑한 사람은 얼마나 많은지, 어떻게 이렇게 정리하고 기재할 생각을 했을까.

고대 이집트에서 중세의 수도원, 현재의 실리콘밸리에 이르기까지 읽기 문화의 혁명을 가져온 이 발명품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이게 이렇게 된다고?'하는 놀라움과 재미가 쏠쏠하다. 


 내가 원하는 지식을 찾으려면 어디로 가야 할지 아는 것

그리고 기꺼이 그 여정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것

"찾고자 하는 지식이 어디 있는지를 아는 자는

그것의 쵝득에 근접해 있다"는 문장을 명료하게 이해시켜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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