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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일님의 서재
보통 여행기를 읽은 후, 훌륭한 점수를 주지는 못한다. TV드라마처럼 대개가 예상했던 글솜씨라든가, 여행에 대한 가치관, 그리고 본인의 떠들썩한 자랑이 배어있게 마련이다. 그래도, 여행을 많이 좋아해서, 고르고 골라 자주 읽는다

그런데, 이 책은 예외였다. 본인의 자랑은 될 수 있는 한 자제하며, 여행의 참 의미를 독자에게 잘 설명하고자 하였다. 또한, 특별한 글솜씨나 훌륭한 멋을 내지 않은 덤덤한 여행기를 써내려간 것이 독특하기까지 하다. 오지의 인간을 만나러가는 그 설레임과 기쁨이 독자에게 생생히 전해졌다면, 그것으로 이 책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참 멋지게 사는 분이라고 생각되며, 너무 고마웠다. 말솜씨와 포장된 글이 뭐 그리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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