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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igma
  • 바다 여인의 선물
  • 데니스 존슨
  • 16,200원 (10%900)
  • 2026-06-17
  • : 4,960
사람 냄새가 질척하게 나는 이야기들이네요. 물론(?) 그 냄새는 절대 향긋하지 않네요. 마치 환기가 안 되는 골방 안에 몇 일 동안 씻지 않고 틀어박혔을 때 나는 퀴퀴하고 찜찜한 냄새 같은데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전혀 역겹지 않네요. 그저 처량하고 안쓰러울 뿐이에요. 이런 게 진짜 필력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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