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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ok1004님의 서재
  • 인체재활용
  • 메리 로취
  • 13,500원 (10%750)
  • 2010-04-26
  • : 1,225
제목만 봤을 땐 그 옛날 자행되던 생체실험에 대한 내용인가하고 걱정 아닌 걱정을 했다. (밤늦게 책을 보다보면 섬뜻해질 것 같아서) 하지만 책 내용은 시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저자 특유의 유머를 섞어 풀어내고 있다. 책 내용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건 8번째 소주제인 `내가 죽었는지 아는 법`에서 뇌사상태에 있는 H라는 사람이 장기기증하는 것이다. 책 내용을 가져오면 다음과 같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생명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외과의사들의 메스를 받아들이지만, 낯선 사람들의 생명을 위해서는 그러지 않는다. H에게는 심장이 없지만, 무심(無心)하다는 말은 그녀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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