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가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대략 어떤 내용이겠구나.'하고 감이 왔어요.
제목부터 느껴지는 미세미세한 느낌 적인 느낌은 분명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이야기 일 것이다라고 확신했거든요.
플라수프? 분명 미세 플라스틱과 음식을 매개로 할 텐데 어떻게 스토리가 구성될지 출간 전부터 극한 기대감으로 마음이 심쿵거렸다는 거!
업사이클링지도사를 준비하면서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고민하던 내게 이 책은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숙명과도 같았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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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 마자 오!!! 친환경 봉투? 신선한데...로 시작했고.
포장을 벗기자 마자 또 하나 눈에 띈 건 바로 책표지의 질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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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그림책의 경우 표지의 빛깔이 반짝반짝 거리지요. 코팅을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안타깝게도 그림책은 재활용이 될 수 없다는 약점이 있어요.
표지는 종량제 봉지에 내지는 종이류에 분리배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사실!
이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게 함정이지요.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가 환경그림책이어서 그런지 표지 까지도 친환경에 가까운 소재를 활용한 것 같아 나름 뿌듯함을 느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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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하단에 동그라미 안에는 2022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이라 적혀있어요.
국내 작가 분이 해외에서 선전하며 K-그림책의 위상을 더 높이 올려주고 계심에 감사함을 느끼며 첫 표지를 넘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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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두마리토끼 출판사의 책이죠.
작은 출판사이지만 두마리토끼의 도서는 큰 울림을 주는 책들이 많아요.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역시 그 중 한 권이 될 듯!!!
면지에는 조약돌이 보이고 두 장인 것 같은 속표지 속에는 메세지가 숨어있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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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출간 된 따끈한 신간!
꿀시사회에서 보고 정말 기대 이상이라 생각했고 반했던 책이기도 했어요.
이미 픽!!! ㅋㅋㅋ
내 손에 들어왔으니 찬찬히 살펴보기로!!!
책장을 넘기며 정말 탄성을 자아냈어요.
짧지만 굵은 글의 힘과 창의력 뿜뿜인 그림이 놀랍기만 했어요.
나 역시 이야기 속에 나오는 엄마처럼 별 생각 없이 말을 하진 않았는지 반성을 하게 되었죠.
정말 온 국민이 자주 가는 저렴한 생활용품 상점에 들락날락 하던 내 모습을 되돌아보니 부끄러워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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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장면을 처음 마주한 순간 뚜둥!!
어릴 적 조립 장난감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침투한 플라스틱.
1900년대 미국에서 최초로 플라스틱 당구공을 만들기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플라스틱은 가볍고, 저렴하고, 튼튼한 이점 때문에 혁신을 가져왔고 우리 실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지만 현재는 이 플라스틱이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관리되면서 환경을 위협하는 천덕꾸러기가 되었죠. 썩지도 않고 처치 곤란인 플라스틱.
이젠 바다 생물 그리고 지구 환경을 걱정하게 하는 주범이 되었고요.
결국 이 모든 문제의 시작은 사람이었고 최후의 피해자도 사람이라는 씁쓸한 진실.
이 책에서는 그런 플라스틱의 문제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어요.
뒤 편에 플라스틱에 대한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어 책을 읽고 난 후 다시 한번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대화 나눌 수 있는 꺼리가 있어 더더더 좋은 그림책.
뒤 표지가 전해주는 메세지!!
우리들에게 전하는 경고의 메세지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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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속 표지가 두 장 같은 느낌이었는지... 다시 앞으로 책장을 넘기게 되는 이유가 되었죠.
뒤 면지까지도 메세지를 전하는 이런 착한 그림책 같으니라고!!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
김지형+조은수 글, 김지형 그림, 안윤주 감수의 두마리토까책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전 세계인이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은 필독서가 아닌가 싶어요.
좋은 책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영향력을 있지요.
이 책이 환경 문제를 정확히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는 지침서와 같은 역할을 해주기를 소망해 봅니다.
전 세계인이 미세미세한 맛이 나는 플라수프를 먹을 일은 없어야 하니까요.
우리 그러지 말아요!!! 꼭!!!
미세플라스틱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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