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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연지훈님의 서재
  • 오늘부터 채식주의
  • 김윤선
  • 15,300원 (10%850)
  • 2025-10-23
  • : 1,110



비건까지는 아닐지라도 채식에 관심이 많다. 관련서적들을 많이 읽으며, 육식이 가져다주는 각종 폐해와 함께 건강에 대한 고려도 감안하여 최대한 고기 먹는걸 자제하고 있다. 영업직에 종사하다보니 비건으로 살기에는 너무나 제약이 많은지라 그나마 할 수 있는선에서 채식생활을 하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도 뜻한바가 있어 육식을 버리고 비건의 길을 걷기로 한다. 아울러 더 나아가 동물권에 대해 관심을 두며 진정한 비건인으로 거듭다며 채식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에세이 형태로 저술했다.

요가 강사로 활동했던 저자는 채식을 실천하며 각종 채식에 관한 평범한 식재료 속에 담긴 삶의 지혜와 따뜻한 추억, 그리고 비건으로 살아가며 경험을 이 책에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철학자 피타고라스와 톨스토이의 사유, 앙리 루소의 그림등 우리가 잘 몰랐던 선현들의 채식에 관한 에피소드를 통해 채식을 살펴본다.


저자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문학예술을 공부했고, 2006년 미주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이 책을 펴내기전에『감정 상하기 전 요가』, 시집『절벽수도원』과 요가시집 『가만히 오래오래』를 저술했다.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채식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것 같다. 이는 식습관을 넘어서 지구 환경, 동물권등 여러가지 이슈가 혼재되어 벌어지는일로 생각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던진다.

이제 채식은 단순한 식습관의 변화가 아니다. 그것은 나와 지구, 그리고 모든 생명체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이해하는 과정이다. 저자는 비건 생활을 통해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그 과정에서의 변화와 깨달음을 공유한다. 비건 식단은 식습관을 넘어서 환경과 동물의 권리를 존중하는 윤리적 선택으로 여겨진다.

또한 저자는 육식을 하는 사람들도 존중을 하며, 완벽한 비건보다는 채식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좀더 늘어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힌다. 저자가 소개하는 ‘비건’이라는 삶의 방식을 통해 독자는 음식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며 자신의 식생활을 돌아보고, 환경과 수많은 생명과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각종 채식 레시피가 담겨있다. 싱싱하게 반짝이는 보랏빛 가지부터 새봄의 시작을 알리는 봄동, 식물성 단백질의 보고인 두부의 위로, 알록달록 채소를 이용해 만든 비건 초밥, 인도식 카레와 채식 왕만두 전골까지, 지상의 식탁을 풍요롭게 채울 쉽고 맛있는 비건 레시피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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