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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본님의 서재
  •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 마스다 미리
  • 11,700원 (10%650)
  • 2014-03-22
  • : 2,397

<애정이 담긴 한 마디>
"그림을 참 잘 그리는구나. 아줌마는 그렇게 못 그리는데."
"예쁜이!"
"제일 뒤에 서고 착하구나."
친척집에서 열이 났을 때 차가운 수건을 이마에 올려 주던 아주머니의 파 냄새 나던 손.
자전거를 타다 굴러서 울고 있을 때 도와준 마침 지나가던 언니의 다정한 목소리.
와, 대단하다! 라든가, 와, 예쁘다! 하고 일일이 놀랄 줄 아는 나로 있고 싶다.
여행 도중에 벌써
다음에 놀러갈 이야기.
자신이 하는 말을 상대가 묵묵히 들어주고 있다는 그 두려움, 민망함, 미안함, 고마움, 기쁨, 과분함을 깨닫지 못하는 것은 늙었다는 증거다.
- 다나베 세이코
외로움은 혼자서 어떻게든 하지 않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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