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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kls님의 서재
  • 눈물이 마르는 시간
  • 이은정
  • 12,600원 (10%700)
  • 2019-11-11
  • : 459

가을과 ‘눈물이 마르는 시간’ 옆에 커피 한 잔이 있으면 더없이 좋겠다. 나는 지금 과테말라 안티구아 커피를 마시며 이 책을 읽고 있다. 


이은정의 《눈물이 마르는 시간》(마음서재)을 읽고 있다.

작가 소개 첫 구절은 이렇다.

“진주에서 났지만 태어나기만 했고 주로 부산에서 성장했다.”

#진주_가 들어왔다.

주마다 토요일에 진주교대에 간다.

이은정이 태어난 고향에서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작가의 말 한 구절을 여기에 옮겨 본다.

 

“생이 흔들릴 때마다 나는 혼자였고 버티는 힘은 글밖에 없었다. 주로 울면서 썼고 가끔은 쓰고 나서 울었다. 말하자면 이 책은 불혹을 넘긴 한 여자의 성장에 관한 기록이다. 나 자신의 주인은 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일련의 과정이다. 바닷마을로, 산마을로 숨어 다니면서 오직 나를 위로하기 위해 쓴 글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눈물이 마르기까지의 과정은 참 아름다웠다.”

 

그가, 눈물이 채 마르기 전에 또 울 것만 같다.

하지만 울 때는 또 울어야지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렇기는 하지만,

이제는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표지_속_여인은_영락없이_그다

#눈물_절루_가


나는 샘을 잘 모르지만

샘이 토끼풀꽃을 닮았다고 생각한다.


눈물도 말랐고, 느티나무잎도 바싹 말랐다.

이제는 울지 말자.

#눈물_절루_가!


책 표지를 봤을 때 이랬다.

“이은정이다!”

은정 샘에게 물어보니, 그렇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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