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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na15님의 서재
  • 말투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 김현정
  • 14,400원 (10%800)
  • 2021-07-10
  • : 191

이 책은 자기계발서로 인간관계, 화술, 심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책의 제목은 <말투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입니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말투에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당연한 것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수많은 자기계발 책이 있지만 그것을 내것으로 만들어 체화시켜 본 적은 아직 없는것 같아요. 이 책도 여느 자기관리서에서 볼 수 있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지만 내 말투를 체크해 보고, 예시를 통해 실제 생활속에서의 실천을 고민해볼 수 있어 좋았던것 같습니다. 책 나와있는 팁들을 실제 일상 속에서 적용해 보고, 반복적으로 연습하면 말때문에 겪는 어려움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말투를 바꾸고 싶다면 당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책을 읽기 전에는 말투를 바꾸기 위한 방법이나, 호감가는 말투, 말을 잘하기 위한 비법같은 내용이 있을거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책의 첫부분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마음'이었습니다. 말투를 바꾼다는 것은 그저 말을 예쁘게 하는 게 아니라 마음을 바르게하고, 사람과 관계를 맺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라 말합니다. 저는 어릴 적 말투가 어눌하고 느리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백마디 말보다 낫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딱히 할말이 떠오르지 않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회에 냐던져진 이후에는 말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같은 일을 해도 조리있고 자신감있게 말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제대로 평가받습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나의 생각을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하면 남들이 내 마음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저자는 말투를 바꾸기 위해 먼저 말 습관부터 점검해 보자고 합니다.




그리고 습관화해야 할 말투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첫번째는 포용적인 말입니다.



포용적인 말

'충분히 그럴 수 있어'

'괴로워할 필요 없어. 그 정도면 최선을 다한 거야'

'그 마음 나도 알아'

'나도 그런 적이 있어'


두번째는 응원하는 말입니다.

EBS 프로그램<부모>에 출연한 임영주박사의 저서 『엄마의 말 습관』에서 '아이에게 꼭 해야 하는 다섯 가지 말'을 예로 듭니다. 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말입니다.


응원하는 말

'힘들었겠다'

'이유가 있었구나'

'좋은 뜻이 있었네'

'훌륭하다'

'너는 이걸 어떻게 하고 싶니?'

사과는 가장 가치 있는 행동이다.

사과는 자신이 책임져야 할 부분을 인정하고 분명하게 잘못을 표현해야 하며, 잘못에 대한 보상을 제안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행동으로 책임져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실수를 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사과를 하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마음 깊은곳에서는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그걸 말로 표현하는 것은 쑥스럽기도, 민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냥 '미안해.' 한마디 툭 던지거나, 그것도 힘들때는 미안하다는 말도 꺼내지 못하고 우물쭈물 하다가 타이밍을 놓쳐 후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사과라고 말하지만 왠지 사과같지 않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말하는 순서, 목소리의 높낮이, 표정, 상대방의 관심사, 대화를 마무리 하는 방법 등, 말 하나에도 챙길게 참 많습니다. 모를때는 그냥 나오는대로 말을 했는데 이제는 말을 할때도 그냥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내 말투는 어떤지, 내 목소리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들릴지,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말투는 어떤것인지 돌아봐야 겠습니다.

말투 때문에 고민해본 분들은 이 책을 읽고 나의 말하기는 어떤지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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