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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 이것과 저것
  • 아리아나 파피니
  • 15,120원 (10%840)
  • 2026-02-26
  • : 150
#도서협찬_분홍고래

🍀이것과 저것
🍀아리아나 파피니 글.그림
🍀김현주 옮김
🍀분홍고래

✔️우리는 흔히 세상을 이것 아니면 저것,
모 아니면 도라는 이분법적 잣대로 나누어 보곤 합니다.
이런 방식은 복잡한 현상을 명쾌하게 정리해 주는 듯하지만,
양끝의 선택지만 생각하느라 그 사이에 많은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

✔️처음 제목을 마주했을 때 떠올랐던 이분법적 사고는
우리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기보다, 자꾸만 내 방식대로
결론을 내리고 틀에 가두려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책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깊이 생각하다 보면,
이것과 저것은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가능성이 열려 또 다른 모습으로 언제든 변할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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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이것들은 저것들을 먹고
저것들은 이것들에게 먹혀 왔어요.

이것들은 항상 높은 곳에서 저것들을 감시했고
저것들은 언젠가 이것들에게 잡아먹힐 것을 알면서도
저 아래에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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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던 아이들은,
왜 도망가지 않아요?
잡아먹히는 것을 너무 당연히 생각하는 거 아닌가요?
시도는 해봐야하는 거 아닌가요?
라며 운명의 굴레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저것들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아이들은 어차피 누구나 다 죽는 거,
하루하루 즐겁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죽음이나 잡아먹힘이라는 피할 수 없는 결과에 집중하기보다
지금 당장 내가 누릴 수 있는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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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결코 섞일 수 없을 것 같던
‘이것들’의 아이와 ‘저것들’의 아이가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데요.
두 아이는 두렵지도, 먹고 싶지도 않았어요.
그저 함께 놀고 싶었을 뿐이었어요.
그래서 둘은 서로에게 다가가고 함께하기로 하는데요.

✔️이것과 저것의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

✔️책은 아주 단순한 설정에서 출발해,
우리에게 깊은 사유를 하게 만듭니다.
세상이 정해준 먹고 먹히는 운명, 그리고
그에 대한 아이들의 다양한 대답 속에서
한 가지를 확실히 배우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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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당연하다고 믿어온 그 수많은 이분법적 선들이,
사실은 우리의 마음과 시선에 따라 언제든 지워지고
다시 그려질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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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시선을 빌려 다시 세상을 봅니다.
대립하는 두 세계가 아니라, 서로를 비추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요.

.

✔️책을 통해 익숙한 굴레를 벗어던지는 대견함과,
상대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따뜻한 용기를
가질 수 있길 응원해 봅니다.

.

이분법의 세계에 균열을 내는 아름다운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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