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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 남극으로 가는 지하철
  • 김성찬 그림
  • 11,700원 (10%650)
  • 2019-08-12
  • : 336
#도서협찬_한솔수북

🍀남극으로 가는 지하철
🍀김경화 글
🍀김성찬 그림
🍀권은정 기획
🍀한솔수북

✔️앞, 뒤표지를 쫙 펼쳐서 보면.
솜사탕 같은 구름이 펼쳐져 있는 파란 하늘,
뭉게구름처럼 피어오른 함박눈과
푸른 강물 속을 유영하는 거대한 물고기들,
그리고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긴 지하철은
마치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처럼 질서 정연하게
어딘가를 향해 나아가는 듯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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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제목 속 ‘남극’이라는 먼 공간이 왠지 우리가 사는 도시와
멀리 있지 않을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요...

지하철이 남극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남극의 어떤 풍경을 마주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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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은 그림을 그린 김성찬 작가입니다.
그는 자폐성 발달장애 청년이자 그림 그리고 컴퓨터를 잘 다루는 청년입니다.

매주 화요일 김성찬 작가는 그림을 그렸는데, 주로 지하철을 그렸다 해요.
그림을 그리는 순간만큼은 도화지가 작가의 세상이 되었는데요.
그가 그린 첫 번째 이야기 ‘남극으로 가는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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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하철을 좋아합니다.
내 목에 늘 걸려 있는 이름표처럼
역마다 붙어 있는 이름들을 따라 여행합니다.

사람도 많이 태울 수 있고, 시간 약속도 잘 지키고
벨을 누르지 않아도 문을 열어 주는
지하철은 나처럼 착합니다.

지하철은 노선도를 따라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고
친절하게 문까지 열어 주니 길을 몰라도 걱정 없습니다.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지구본 가장 아래, 하얀 땅
그렇게 남극행 지하철을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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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지하철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세상을 연결하는
가장 다정하고 안전한 통로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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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고
묻지 않아도 문을 열어주는, 자신처럼 착한 지하철은
세상 밖으로 한 발짝 내딛게 도와주는 믿을 수 있는
징검다리 같은 역할을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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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도를 따라 정직하게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
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 대신,
지구 끝 남극까지도 자유롭게 갈 수 있다는
꿈을 꿀 수 있었던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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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자유롭게 가고 싶은 작가의 순수한 마음이
그림책 속 그림과 함께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장애라는 경계를 넘어 그가 우리에게 전해 주는 이야기는,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도 가고 싶은 곳을 향해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희망의 미소를 짓게 해 줍니다.

하지만 이 여정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은
여행의 끝에는 언제나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엄마가 기다리고 계신다는 사실이 우리의 마음을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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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즐거운 상상의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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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작가의 맑은 시선과 따뜻한 여정을 담은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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