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커가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지금 내가 아이에게 하고 있는것이 올바른 것인지 아닌지... 그러다 만난 이 책은 어쩌면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일런지도 모르지만 내가 잊고 있었던 것이었을 것을 다시 일깨워준 책이었다.

이 책은 목차를 보는것만으로도 책의 절반을 읽는듯한 느낌을 준다. 그만큼 목차에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참 좋았다.
처음 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다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그 부모의 문제에서 시작된다. 부모가 생각없이 하는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에게 그대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하는것.
당연한 것인데 그것을 실천하는것이 참 힘들다. 내맘대로 아이를 이끌어가며 그것이 아이를 위한 것이라 합리화하지만 아이가 원하지 않는것이라면 그건 아이를 위한것이 아닌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존중받고 싶어한다. 아이도 물론 그럴것이다.
"부모는 아이를 돌볼 권리는 있지만 소유할 권리는 없다."
이 구절이 이 책의 전체를 관통하는 구절이 아닐까싶다. 내가 낳은 아이이기에 당연히 내 말을 들어야하고 내가 시키는 대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것 그것에서 대부분의 문제가 생기는것 같다.
부모로서 스스로를 돌아보는것.
이제부터 내가 해야할 일인것 같다. 내 아이를 제대로 키우기위해서 나부터 바뀌어야겠다.